지금 중견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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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일부 품목 지정 반대 의견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는 신산업 품목을 확대하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미래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뿐 아니라, 관련 부문 기업의 혁신과 성장 잠재력, 투자 의지를 잠식하게 될 것이라는 중견기업계의 의견이 나왔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미래 유망 산업인 '3D프린터'를 포함한 아홉 개 품목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반대 의견을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특히 '3D프린터', '영상감시장치', '보안용카메라' 등은 IoT, 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첨단 분야 수요 증가에 따라 공격적인 R&D 투자 확대가 요구되는, 중견기업 신성장동력의 유망 품목이라면서 강한 반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2020년 '3D프린터'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전년 대비 2% 증가, 2025년까지 연평균 1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2020년 국내 시장 규모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된 2019년 이후 오히려 17% 감소했다고 중견련은 밝혔습니다.이밖에도 'PVC수도관' 및 '아스콘'은 관급 시장 이외의 판로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콘크리트파일'은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자재라는 측면에서 중견기업계가 오랫동안 지정을 반대해 온 품목입니다. '상업용오븐'과 '취반기'는 중견기업의 R&D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고, '식기세척기'의 경우에는 이미 상위 5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의 74%를 점유할 만큼 중소기업 우위의 시장이어서 추가적인 보호 조치는 과도한 차별이라고 중견련은 주장했습니다.​"'약자 보호'라는 명분 아래 특정 기업군의 성장 루트를 가로막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불가피한' 부조리가 최고의 기술력, 혁신 역량을 요구하는 신산업 부문까지 확산되는 것은 국가 경제적 차원의 과도한 자원 손실을 스스로 불러들이는 조치"라고 중견련 관계자는 밝혔습니다.'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중소기업 판로 확보를 위해 지정된 품목에 한해 3년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전면 제한하는 제도입니다.정부는 올해 4월 신산업 품목 지정 확대 계획을 담은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운용 요령'을 개정해 신산업 품목 추천 요건을 완화하는 특례를 신설했습니다.​중견련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미 확보한 기업의 진입을 제한하는 인위적인 방식으로 시장의 폐쇄성을 가중하기보다 기술 개발과 투자를 견인할 법·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련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산업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공공 분야 실적(Track Record)이 중요함에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시장 진입 자체를 막는 것은 아무런 대안 없이 글로벌 경쟁 기업들과 손발을 묶고 싸우라는 격이라고 중견련은 덧붙였습니다.​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신산업은 물론 제반 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성숙을 보호, 연장시키는 방식이 아닌 자발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가정신을 되살릴 방향으로 과감하게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라면서, "기간, 규모 등 합리적 기준에 따른 '졸업제' 등 전향적 개선책을 포함해, 특정 품목에 대해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일정한 계약금액 이하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참여를 일부 제한하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1-10-25

  • 제3회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브릿지 포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가 14일 글래드여의도에서 '지역 소재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확산 및 지자체 협력 사례'를 주제로 '제3회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브릿지 포럼'을 개최했습니다.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임수민 다인정공 대표이사, 엄주용 싸이맥스 대표이사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과 더존비즈온, 알서포트, 엔에이치엔, 세종텔레콤 등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 IT 공급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포럼은 김병일 SK C&C 전문위원의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한 핵심 기술 및 플랫폼' 특강과 엔에이치엔, 한컴라이프케어의 '지역 사회 IT 전문 인력 확보 및 지자체 중심 신사업 추진 사례' 발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2년 산업부-과기부 신규 협력 사업인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 사업' 안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김병일 SK C&C 전문위원은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목적에 맞는 세분화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바탕한 중장기 추진 전략 아래 가용 예산, 기술 유출, 혁신 문제 해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박현규 엔에이치엔 전무와 한컴라이프케어 이정민 이사는 각각 '중견기업 IT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 인재 양성 방안', '지역 발전을 위한 스마트시티 추진 사례'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 소재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 및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1-10-22

  • 탄소중립위원회 2030 NDC 상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8일 '탄소중립위원회 2030 NDC 상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산업계의 지속적인 재고 요청에도 탄소중립위원회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40%로 상향 결정한 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금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산업계는 8월 31일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제정에 대한 의견'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기본적인 공감을 표하면서, 성급한 추진이 야기할 부작용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습니다.​중견련은 "원활하고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산업계 요구의 핵심은 '정책 당국과 산업계의 열린 소통, 현장 수용 가능성을 감안한 현실적인 목표 설정,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 정책의 단계적 추진이라는 선명한 절차적 합리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럼에도 탄소중립위원회가 2030 NDC 최초안인 40%를 그대로 유지, 확정한 것은 목표치를 발표한 10월 8일 온라인 토론회는 물론, 10월 12일 탄소중립위원회와 산업계간 간담회 등을 완전한 무위이자 요식행위로 재확인시키는 조치로서, 일상화된 '소통의 좌절'을 또 한번 절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중견련은 "탄소중립 대응은 개별 기업은 물론 산업계 전반의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거대한 과제임에도 단기간의 수치에 집착한 목표하달식의 정책 추진과 무리한 속도전으로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생산위축, 투자와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을 야기하는 무모한 시도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정부가 스스로 '도전적인 목표'라고 표현한 것처럼 산업계 감축률을 6.4%에서 14.5%로 2배 이상 '실현 불가능한 수준으로' 상향한다면, 응전의 핵심 주체인 산업 현장의 실상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토대로 효과적인 정책 지원 체계가 선제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견련은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 앞서 '원점 재검토'를 배제하지 않는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탄소중립위원회 상향안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탄소감축 기술개발을 국가핵심 전략기술에 포함해 지원하고, 친환경 설비구축을 위한 자금 및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인류 생존의 기본 조건으로서 탄소중립의 당위를 부정할 수는 결코 없는 바, '한다', '하지 않는다'의 문제가 아닌, 효율적이면서도 감당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방식에 대한 합리적인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각계가 지혜를 모을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1-10-18

  • 나녹스 초청 이스라엘 혁신 기술 세미나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나스닥 상장 이스라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녹스Nanox와 함께 중견기업과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중견련은 13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나녹스Nanox를 초청해 '이스라엘 혁신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스라엘 혁신 기술 트렌드와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중심으로 혁신 스타트업 매칭을 통한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전략에 관해 논의했습니다.​강호갑 중견련 회장, 란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 겸 CEO, 에레즈 멜처 나녹스 예비 CEO,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법인장을 포함해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나녹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나녹스아크Nanox.ARC 소스 기술을 개발한 의료진단영상 전문기업입니다. 최대 투자자는 SK텔레콤과 요즈마그룹코리아 등으로 2020년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나녹스아크 핵심 부품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경기도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1만 1,9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습니다.​세미나는 란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의 '이스라엘 기술 트렌드, 연쇄 창업 스토리', 에레즈 멜처 나녹스 예비 CEO의 '나녹스 미래비전메디컬 혁신' 주제 강연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습니다.​란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은 다수의 혁신 기술 기업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세계 인구의 약 2/3가 영상진단기술에 접근하기 어려운 비극적 상황은 물론 인류의 다양한 고민을 해소할 혁신 기술의 가치와 역할을 강조했습니다.​​내년 1월 나녹스 경영을 지휘할 에레즈 멜처는 보다 많은 사람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녹스클라우드 공유에 기반한 AI 기반 딥테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공유했습니다.​​나녹스는 MSaaS(Medical Screening as a Service)를 통해 디지털 엑스레이 나녹스아크Nanox.ARC를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하게 제공해 기존 진단영상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대규모 초기 자본 부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중견련은 지난 4월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조 역량이 우수한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신산업 혁신 벤처 간 비즈니스 협력 확대 지원에 나섰습니다.​란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은 "5월 12일 한-이스라엘 FTA 정식 서명에 이어,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중견기업인들에게 이스라엘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면서, "한국의 앞선 제조 능력과 이스라엘의 혁신 기술의 시너지가 강력하게 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4월 요즈마그룹과 함께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800억 원 규모의 '한-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펀드'를 조성해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혁신 기업 간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면서, "이스라엘의 대표 혁신 기술 기업인 나녹스와의 깊은 만남을 시작으로 양국 기업 간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의 계기가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1-10-15

  •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경제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 참석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습니다.​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탄소중립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조정’,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등 대내외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공유하고, 실효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했습니다.​홍 부총리는 “10월은 NDC가 최종 결정되고, 국민 70% 백신 접종을 계기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는 경제·사회 대전환의 모멘텀”이라면서, “철저한 대비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어느 때보다 긴밀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소비활력, 소상공인, 문화·관광, 취약계층 등 4대 부문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2030 NDC 관련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제 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생태계 조성, 공정한 전환 지원 등에 2022년약 12조 원 규모의 탄소중립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미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원활한 탄소중립 이행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저탄소 기술 개발 초기 연구 지원, 신사업 진출 사업 재편 승인 기업 금융 지원 확대, 연부연납 시 비상장 주식 납세 담보 허용 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면서,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로 정책이 무리하게 추진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함께 걸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