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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사무국은 30일 오전 중견련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종무식을 개최했습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중견련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와 결심을 나눴습니다. 먼저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여유롭지 않은 재정여건에서도 열심히 애써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중견기업 발전을 위한 여건 조성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반 부회장은 "지금처럼 일하는 기쁨이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며, "2017년에도 상하 간, 수평 동료 간 예의를 지키고 합리적인 업무 진행 프로세스를 나누면서 보람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이어 반 부회장은 "아름다운 조직 문화를 일구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노력을 기울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원들은 "'우리 모두가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주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더욱 깊게 소통하고 원활히 협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선민 정책본부 대리는 중견기업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습니다.중견련은 '2017년 버킷리스트'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각자 적어 내고, 2017년 종무식에서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키로 했습니다.
발행일 2016-12-30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丁酉年 첫 날이 밝았습니다. 유례없는 사회적 혼란의 여진에 더해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이 크나큰 불안감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해 첫 아침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새 날의 희망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른 감이 있지만,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의 푸르른 전망을 일구어내기 위해서는 이럴 때일수록 옷고름을 단단히 여미고 닥쳐올 艱難辛苦를 감당해 내야 합니다. 역사에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사회는 소멸합니다. 영화롭기 그지없던 역사 속 수많은 제국의 몰락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정부는 보다 정련된 논리와 전망에 입각해 정책의 방향을 수립하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간 포괄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정치권은 오랜 이념적 투쟁의 한계를 뛰어넘어 國利民福과 國泰民安을 모든 정치적 논의의 중심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경제계도 불공정한 관행을 철폐하고 각자의 노력이 합당한 결과로 온전히 보상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확립해 건강한 경제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역사가 증언할 것입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도 2년 반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결코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중견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일부 법·제도 개선 등 작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인 중견기업 육성·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합리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전히 많은 법과 제도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이분법적 인식 구도에 고착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정책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는 해를 넘겨서도 여전합니다. 대부분의 정책이 중소기업 또는 초기 중견기업에 집중되어 있을 뿐 본격적인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은 손에 꼽을 정도에 그칩니다.'지원' 또는 '규제'로 양분되는 수준의 산업정책으로는 더 이상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발전 토대를 구축할 수 없습니다. 극소수 대기업의 성과에 국가경제 전체가 좌지우지되는 허약한 경제 체질을 뿌리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선진국 사례에서 확인되듯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의 중심에 중견기업을 세워야 한다는 요구는 너무나도 타당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중견기업의 견실한 성장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약속하는 굳건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위기에서 출발하는 새해 아침입니다. 하지만 기업인들에게 위기란 존재의 본질, 혹은 존재 그 자체가 아니던가요. 함께 어깨 겯고 더 열심히 뛰면 위기는 마침내 극복되고야 마는 것임을 우리는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키에르케고르의 잠언은 오늘 우리의 정신을 깨우는 竹篦입니다. 꿈을 잃어버린 우리의 젊은이들이 다시 꿈꿀 수 있도록, 더 이상 선뜻 희망을 말하지 못하는 우리 국민 모두가 또 다른 내일의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또 한 번 앞장서 길을 닦아나갑시다. 丁酉年은 닭의 해입니다. 새벽에 큰 힘으로 세상을 일깨우는 닭의 울음은 새로운 개벽을 선언합니다. 시간이 우리의 나아갈 길을 운명적으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좌절하지 말고 새롭고 큰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 호 갑
발행일 2016-12-29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20일 언론 간담회에서 대통령 탄핵 결정을 전후한 유례없는 국가 위기 아래 컨트롤 타워를 잃고 추락하는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의 활동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에 따르면 20대 국회 개원 후 7개월 동안 발의된 약 4천 여 건의 입법안 중 상당수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 회장은 "대한민국은 의원 한 사람당 평균 14건 이상을 발의하는 '입법공화국'"이라면서, "최악의 경제 상황 아래에서 기업 활동을 옥죄는 법안을 무분별하게 발의하는 것은 무책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규제 입법의 합리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기업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야가 지혜를 모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 회장은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무분별하고 심지어 상충하는 법안들의 발의, 입법 절차의 비효율성,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고착된 경제 법안들로 경제활성화가 오히려 왜곡될 우려가 있다"라며,"경제생태계의 발전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의 규모에 비교할 때 이를 뒷받침할 정치생태계의 적합성과 진정한 민주화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사회시스템을 하루빨리 개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또한 강 회장은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되고 중견련이 법정단체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많은 정책이 중소기업 또는 초기 중견기업에 집중되어 있을 뿐 대다수의 중견기업을 위한 정책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견련은 판로 규제, 엄격한 가업승계 요건, 공장 신·증설 규제 등을 대표적인 중견기업 경영애로로 꼽았습니다. 판로규제와 관련해 공공시장 입찰 제한과 민간시장의 중소기업적합업종 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가업승계의 경우 매출액 3천억 원 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했지만 사전·사후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해 제도의 실효성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견기업은 2015년 기준으로 수도권에만 약 800여 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음에도 신·증설 규제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도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간담회에서는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M&A 인프라 구축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중견련 관계자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과 중소·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중견기업 M&A 활성화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거래건수, 규모 등 거래 실적과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통계자료조차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강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조달청 등 관련 부처의 지원과 국회의 협조에 힘입어 중소기업 지원사업 일부를 초기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20여 개 세재 개선을 통해 중견기업 조세부담을 완화하는 등 일부 성과를 이뤄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면서,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의 실질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정책 간 포괄적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의 논의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특히 강 회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제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전환 논의를 서둘러야 하며, 그 중심에 중견기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강 회장은"독일의 '히든챔피언' 사례는 물론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한 많은 선진국의 정책 기조는 중견기업 중심으로 옮겨간 지 오래"라면서, "안정적인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규모에 따른 '지원'과 '배제'의 단순한 이분법적 인식을 벗어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의 육성·발전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아울러 "국가가 처한 엄중한 위기상황을 무겁게 인식하고, 국민이 행복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면서, "중견기업만의 국지적 이익 추구가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 정부, 국회, 기업은 물론 각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16-12-20
중견련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년 제2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2016년 사업추진 실적과 내년 사업추진 기본방향인 '중견기업 법・제도 및 정책 개선', '중견기업계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 강화', '회원 서비스 강화', '중견기업 연구 강화'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과제들을 보고했습니다. 2016년 중견련은 중견기업 경영환경 애로 해소를 위한 법・제도 및 정책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중견기업특별법이 개정돼 중견기업 진입 3년 이내, 연 매출액 3천억 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들도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술보호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업력 45년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에 한정됐던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대상이 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중견기업의 조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R&D세액공제, 공장자동화제도 등 20여 개의 세제에 중견기업 구간이 신설・확대됐습니다. KDB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대대출, 해외직접투자 지원, 신유동화보증 등 다양한 중견기업 전용 금융제도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매출액 2천억 원 미만 중견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졸업 후 3년간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자산기준이 5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이행사항 점검을 위한 '성장지원협의회'에 참여해 이분법적 법령・제도 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산업부, 중기청, 조달청 등 정부부처와 국회에 업계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습니다. 한편 주요 경제 현안 및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리미엄 강연프로그램 'AHPEK Insights CEO 조찬강연회'를 통해 회원 참여와 교류의 장을 확대했습니다. 제2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제1회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해 중견기업 인식 개선과 인지도 향상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특히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정보 공유와 소통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정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회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발행일 2016-12-19
중견련은 11월 30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한중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50개 분회와 열 일곱개 해외지사를 운영하는 중국 대표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 대외무역 교류, 기술 협력, 투자 유치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한중 기업의 합작과 무역투자 촉진 등 양국 간 경제교류 발전과 협력기반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특히 ▲회원사 및 협력사 무역투자 및 합작 지원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정보 공유 체제 구축 ▲경제무역정책설명회, 상담회 등 무역교류 행사 정례 개최 ▲경제무역방문단 구성 및 상호 방문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습니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중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와 한중 민간 경제교류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