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중국 대련시정부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는 대련시 대외투자유치계획을 중심으로 한국 중견기업의 진출 확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련시는 1992년 한중 수교 체결 이후 중국 동북지역 중 처음으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시작된 곳입니다. 동북아의 해상관문이자 대외개방 및 국제화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담성욱 대련시인민정부 시장, 양광지 대련시 장흥도 경제구역관리위원회 주임, 왕려영 대련시 상무국 국장, 총커 대련시 진푸신구위원회 부주임, 이학명 대련시 상무국 대외연락사무소 처장, 유수국 대련시 진푸신구 주한사무소 수석대표와 강호갑 중견련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정병헌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대표이사,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총괄사장, 이상헌 한컴그룹 부회장, 정석균 퍼시스 부사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담성욱 시장은 "현대서비스업, 선진제조업 등 산업별 인프라 조성 및 물류시스템 확충 등 해외투자기업 유치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면서, "양국 기업들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회장은 "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중국 진출 중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무역투자 촉진방안 등 양국 간 경제교류 발전과 협업기반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