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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중견련 회장이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경제4단체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경제비상 극복,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는 악화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 아래 기업 현장의 구체적인 애로를 살피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위원장, 김광림 자유한국당 경제활력되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강 회장은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노동시장 제도 개선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위한 세제·금융 지원 확대 △공정거래질서 확립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명문장수기업 육성 기반 조성 등 중견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과제를 전달했습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일자리 창출, 소비 확대, 생산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과감한 규제 혁파와 노동 개혁을 중심으로 親시장, 親현장 정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자유한국당은 경영계 의견을 반영해 △최저임금 결정 과정 및 기준 개선 △탄력근로제 확대 △규제개혁특별법 추진 △노동 개혁 라운드테이블 구성 △상속·증여세 완화 △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 △개인정보규제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강호갑 회장은 "기업인들의 '기'가 높아지고, '바다' 건너 세계 무대에서 폭넓게 활약하는 '기해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면서,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 규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발행일 2019-01-08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기업연구원은 3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악화하는 대내외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가 진정으로 지켜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라면서,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인 자유와 정의, 진리에 대한 지속적인 사유와 추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 나아가자"라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올해에는 중견기업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 회장은 "회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상시 공유하는 등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중견기업의 혁신과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 모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19-01-04
기해년己亥年 아침이 밝았습니다.중견기업인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2018년은 격변激變의 연속이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각국은 자국우선의 두꺼운 장벽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싸우는 동안 우리 경제는 움츠러들었습니다.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주력 산업 현장은 불황을 지나 소멸을 방불케 합니다. 세계를 휩쓰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고 앞에 선 우리의 모습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는 기업의 활력을 크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다시 뛰어야 합니다. 성과로 책임지는 것이 기업가정신입니다. 기업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많은 근로자와 함께 국가 경제의 발전에 대한 최소한의 만족감을 위해 나날의 불을 밝혀 나아갑시다. 다행히도 우리 중견기업은 힘이 아주 셉니다.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힘겨운 경제 상황 아래서도 총 매출의 15%, 수출의 17%, 고용의 6%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ㆍ헬스, 항공ㆍ드론 등 분야의 수출을 주도합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1년 동안 상장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중견기업에서 나왔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빚어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대한민국 재도약의 원년으로 2019년을 열어갑시다.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혁신 방안'과 연말의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 등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앞장서겠습니다. 더욱 면밀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로서 새로운 혁신 공간을 넓혀나갑시다.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역사는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역사의 반복은 인류의 나아갈 길을 또렷이 보여줍니다. 역사를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고, 더욱 숙연한 마음으로 그 흔적과 깊이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반세기의 짧은 기간에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성공한 나라로 성장한 것도 역사요, 거대한 세계사 속에서 많은 나라가 번영과 성공을 지키지 못하고 몰락한 경우도 역사입니다.산업혁명 이후 세계발전의 역사 곳곳에 산재한 많은 굴곡의 결과가 증명하듯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 충족과 선량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유시장 경제의 보호와 육성이야말로 생존과 번영의 열쇠일 것입니다. 특정 집단의 정치적인 편견과 의도, 폐쇄적인 이념의 독선과 과장된 아집이 국민생활을 피폐하게 만들고 국가를 쇠락시키거나 폐망하게 만든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하이에크는 이를 '치명적 자만(the fatal conceit)'으로 명명하고, 국민을 '노예의 길(the road to serfdom)'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개탄했습니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면 역사가 기억할 것입니다. 막연하게 기다리기만 해서는 2019년 새해도 진정으로 받아들일 만한 운명의 시간으로 기록될 수 없습니다. 혁신적인 의미를 창출하기 위한 모두의 의지와 신념, 용기가 새롭게 살아서 피어날 때에만 우리가 당당할 수 있는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견기업이 선두에 섭시다. 역사가 기억할 것입니다.기해년己亥年 첫 아침, 모두의 가정과 일터가 건안하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강 호 갑
발행일 2018-12-30
중견련은 11월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중국 산동성 상무부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류 웨이 산동성 상무부 부처장, 지아 지핑 산동성 상무부 아시아지역 국장, 쉬 리 아시아지역 과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강승룡 중견련 회원본부장, 심인수 중견련 회원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산동성은 황해 경제권의 중심지로 지역내총생산(GRDP)이 중국 성(省)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으로 여섯 개 항만에 한국을 오가는 복합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류 웨이 부처장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 2차 협상 결과를 기반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1:1 비즈니스 상담회, 네트워킹 세미나 개최 등 중견련 회원사를 비롯한 한국 중견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반원익 상근부회장은 "현지 진출 중견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 혜택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라면서, "산동성 상무 대표단과의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행일 2018-11-23
중견련은 18일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활력 둔화에 대한 정부의 위기 의식에 공감하며, 누적된 구조적 요인의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 대책이 마련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업의 활력을 높일 핵심 과제로서 규제개혁과 리스크 공유, 경쟁과 협업 촉진, 사람을 키우는 일을 정부의 역할로 적극 설정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 활력을 기준으로 네 개 산업군을 특정하고, 맞춤형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글로벌 산업 구조 변화에 유연하고 실효적으로 대응키 위한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연간 1조원 규모 R&D 투자는 소재‧부품‧장비 부문 글로벌화를 위한 유의미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친환경차 생산비중을 2022년 10%까지 대폭 확대하고, LNG선 140척을 발주키로 결정한 것은 전통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부문의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최소 조치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에 따라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유동성 지원과 일감 창출의 단기 대책과 대형화, 글로벌화, 미래차 전환의 장기적 경쟁력 제고 방안을 조화롭게 안배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중견련은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장기자금 1조원, 중소기업 보증지원 1조원, GM 협력업체 및 산업위기지역 부품기업 만기연장 1.2조원 지원 방안은 많은 기업이 직면한 존폐위기를 다소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위한 10조원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과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 혁신펀드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실상을 면밀히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오랜 시간 동안 허무할 만큼 부질없이 사라져 간 수많은 '대책' 속에서 정부의 선의만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기 어렵다는 것을 너무나 여러 번 경험했다"라면서, "업계와의 대화, 국책연구기관과의 논의, 산학연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수요를 적극 발굴해 마련한 대책인 만큼, 국회의 입법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공공부문의 책임성을 높여 정책의 장기적 실효성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정책을 효과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산업 현장에 대한 정부의 높은 이해도가 필수라는 점에서, 향후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변화와 요구를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산업부, 중견기업계 간의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설치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중견기업계는 "국가의 지속을 위한 생존과 재도약의 방편으로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국회와 기업, 민간 등 모든 부문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낼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