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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5일 코엑스 B2홀에서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따라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소재·부품·장비으뜸기업,세계일류상품기업,청년친화강소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중견기업76개 사가 참여해 약1,000명 규모의 인력 채용 계획을 밝혔습니다.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은 물론 MBTI 테스트, 면접 이미지 컨설팅, 현직자 토크쇼, 취업 특강 등 청년 채용률을 높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버금가는 높은 처우와 벤처기업 수준의 역동성을 지닌 일거양득의 일터"라면서, "지난 5년 간 2,500명 이상의 채용이 일어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능력 있는 청년과 우수한 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는 차별화된 만남의 장으로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수한 인재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우수한 기업은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라면서, "중견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우리 청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인 삶을 꾸려갈 토대로서 좋은 일자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2-07-08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4일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유례 없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민생 우선의 긴급한 인식 아래 여야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하면서 원 구성의 물꼬를 튼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 아래 사상 최악의 무역 적자, 코스피 붕괴 등 연이은 적신호를 맞닥뜨린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여야가 정치적 타산을 뛰어넘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 부의장을 포함한 국회의장단 구성에 긴급하게 합의한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의 명령에 대한 적실한 응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당선 일성으로 국민들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민생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문제의식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과제의 긴급성에 따라 민생을 시급히 보듬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규제 혁신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어깨를 겯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국민적 호소에 부응해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원 구성을 시급히 마무리함으로써 민생의 파탄을 막고, 기업의 활력을 되살려 경제의 원활한 순환에 속도감을 더할 수 있도록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을 향한, 명분 있는 정치적 투쟁은 궁극적으로 사회의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오늘과 내일의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사랑을 얻을 것이지만, 국민의 삶을 외면한 채 오직 정파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정치는 어느 곳에서도 설 자리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2-07-04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견기업 3분기 경기 전망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0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2022년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지난 분기 대비 3.1p 오른 100.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조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중견기업 62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라는 의미입니다.2분기에 4.9p 뛰어올랐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식음료품 등 일부 업종의 상승에도 0.8p 소폭 증가에 그친 100.0을 기록했습니다.2분기에 조사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105.0)를 기록한 1차금속 업종 지수는 전분기 대비 9.2p 하락해 95.8에 머물렀습니다.9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한 전자부품 업종*(108.6) 지수는 2분기와 동일하게 3.0p 올랐지만, 자동차·트레일러 업종은 2분기 6.6p에서 1.3p, 화학 업종은 14.1p에서 2.6p로 증가세가 확연히 꺾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최근 2년 전자부품 업종 전망지수: 102.3(2021년 1분기) → 101.7(2021년 2분기) → 110.0(2021년 3분기) → 112.5(2021년 4분기) → 102.6(2022년 1분기) → 105.6(2022년 2분기) → 108.6(2022년 3분기)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4.6p 오른 101.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일상 회복에 따라 시외버스 운송, 고속도로 운영 관련 기업 등의 긍정 전망이 확대되면서 운수 업종 지수(106.5)가 큰 폭(15.1p↑)으로 상승했습니다.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졌습니다. 원자재가·물류비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수출 여건 악화로 수출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5.3p 하락한 100.4를 기록했습니다. 화학 및 자동차 업종 지수는 두 자리 수 이상 하락했습니다.2분기 연속 100 이상을 유지한 화학 업종의 수출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1.9p 큰 폭으로 하락한 98.1로 확인됐습니다.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가 지속되면서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관련 중견기업들의 부정적인 전망이 확대, 자동차 업종 지수(98.6)도 10.2p 크게 하락했습니다.내수전망지수는 101.5로 확인됐지만 상승폭은 1.4p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비제조업 부문(101.3)에서 1.9p 상승했지만, 제조업 부문(101.6) 증가분은 0.2p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분기에 4.6p 상승한 영업이익전망지수는 제조업(95.9, 1.0p↓)과 비제조업(95.6, 1.1p↓) 부문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95.7(1.1p↓)을 기록했습니다.제조업 부문의 전자부품 업종(101.4)과 비제조업 부문의 운수 업종(101.6) 이외의 모든 업종이 부정적인 전망(100 이하)을 내놓았습니다.자금사정전망지수는 운수 업종(103.2, 10.3p↑)과 식음료품 업종(101.7, 9.6p↑)의 큰 폭 상승에도 1.2p 증가에 그친 97.7를 기록, 확대되는 업계의 우려를 드러냈습니다.확산되는 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으로 1차금속 업종(93.4, 6.6p↓)의 자금사정전망지수는 완성차 납품 관련 기업을 위주로 제조, 비제조 부문을 통틀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제조 중견기업의 설비투자전망지수는 자동차, 화학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긍정적으로 전망, 전분기 대비 2.9p 상승한 100.4를 기록했습니다.중견기업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가 상승(43.1%), 인건비 상승(38.2%) 등이 꼽혔습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원자재가 상승(58.2%),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인건비 상승(43.5%)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됐습니다.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중견기업 현장에서 여실히 확인되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녹록치 않은 상황 변화에 대한 우려가 경기 침체와 기업 활력 저하로 현실화되지 않도록, 원자재가와 인건비 상승 등 구체적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정책적 지원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06-30
중견기업계가 성장 사다리의 원활한 순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규모에 따른 공공 시장 진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성장 촉진형 조달 정책 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서울 마포 상장회사회관에서 조달청,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조달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 조달 시장 규제 혁신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설명회'는 실효적인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경영 애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출범 이후 중견련이 추진하는 '중견기업-정부 간 소통의 장' 첫 번째 행사로 기획됐습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 이종욱 조달청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강석균 안랩 대표이사, 홍석원 피피아이파이프 사장,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 등 중견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설명회'에서는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의 '새 정부 조달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공공 조달 시장 규제 현황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은 초기 시장 형성 단계인 신산업 분야 사례를 들어 "지난해 3D프린터, 영상감시장치, 보안용카메라 등 신산업 품목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다수 포함되면서 기술 혁신 의지와 신산업 투자 유인이 크게 꺾였다"라면서, "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공 조달 시장 실적이 필수적인 바, 규모에 따른 차별을 과감히 없애고, 조달 정책을 전면 혁신해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중견련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과정에서 "특정 기업군의 성장 루트를 가로막는 '불가피한' 부조리가 신산업 부문까지 확대되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과도한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신산업 품목 지정 확대 반대 의견을 개진한 바 있습니다. 중견기업계는 신기술 적용 혁신 제품 공공 조달 시장 실적 확보 제한,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지정제도 중견기업 혜택 부재 등을 반드시 해소돼야 할 대표적인 공공 조달 시장 규제로 꼽았습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중견기업은 공공 조달 시장 전체 참여 기업 수의 0.7%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공공 조달 계약 규모 184조 원의 14.3%인 26.3조 원을 담당하고 있다"라면서, "중견기업이 공공 조달 시장에 보다 활발하게 참여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조달 시장으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성장 사다리의 핵심 연결 고리인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체계 강화가 필수"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중견기업 경영 애로와 관련한 부처와의 소통의 자리를 확대, 실효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규모에 따른 차별로 중견기업인들은 손발을 묶인 채 해외 시장에서 '자유로운' 기업들과 경쟁해야만 했다"라면서, "'민간 주도 성장'의 기치를 높인 새 정부의 강력한 규제 혁신 의지를 모멘텀으로, 공공 조달 부문을 포함한 관행적 규제의 비합리를 일소해 중견기업은 물론 산업 전반의 활력과 혁신,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할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07-01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0일 '2023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과 경상·재정 쌍둥이 적자의 위기 상황에서 9,620원의 최저임금안을 도출해낸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기업 경영 애로를 가중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활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운위될 만큼 심각한 현실을 감안할 때, 제로섬 게임의 적대적인 탈취 대상이 아닌 일자리와 소득, 기업 투자 확대와 산업 경쟁력 확보의 촉진제로서 최저임금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급진적인 노동정책 아래 2018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고용 불안에 따른 소득 저하가 확대되고, 수많은 영세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영계의 애로가 크게 가중된 자명한 사실을 인정하고, 우리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모두의 이웃이자 가족으로서 근로자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위기 극복과 국부 창출의 주체로서 기업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근로장려금, 일자리안정기금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의 속도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