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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15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난해 경제외교의 성과와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반원익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부처, 해외진출지원기관,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회원사 ‘계양정밀’의 정병기 대표는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은 ‘정부차원의 자격부여 및 강력한 추천’을 의미한다”라며 “위로부터의 보증이 회사의 도약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21년간 엔진보조장치인 터보차저 기술을 개발해온 ‘계양정밀’은 2014년 3월 독일, 2015년 9월 중국 등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난관으로 여겨졌던 기술 개발과 부품 확보의 활로를 찾았다. 참석자들은 의약품 해외인증 애로 해소, 김치와 화장품의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대규모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는 정상외교를 기업의 시장개척과 추가 성과창출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금융·마케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정책금융지원 협력 패키지 제공 ▲보건·의료, 문화, 교육 및 친환경 스마트 시티, 산업단지 건설 등 시스템 수출 협력 범위 확대 ▲순방 사전 준비 및 후속 사절단 파견 등 사후 지원 강화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발행일 2016-03-17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9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당정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는 새누리당과 정부가 민간단체의 애로와 의견을 청취하고 서비스법·파견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4법 등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단은 기재부·산업부·복지부·노동부 장관, 새누리당의 김정훈 정책위위장과 함께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 노동개혁 추진 경과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개혁법은 일자리 없는 청년과 은퇴한 장년들,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 근로자 등 90%에 달하는 어려운 계층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여야가 조속히 일자리 개혁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발행일 2016-03-09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2일 저녁 여의도에서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9대 회장 연임을 맞아 마련된 간담회에서 강 회장은 새로운 임기 동안 무엇보다 불합리한 중견기업 관련 법령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여전히 상당수 법령에서 중견기업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아 현장의 기업인들은 큰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다. 강 회장은 가업승계와 관련된 이슈들을 설명하면서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가업승계가 부(富)의 대물림이 아닌 경영의 대물림이라는 인식을 넓혀 우량 장수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는 가업을 승계할 때 상속세·증여세를 내려고 주식을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많게는 80%까지 지분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되는 등 경영을 존속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 회장은 “국내 중견기업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1%에 불과하지만 전체 법인세의 24%를 감당할 만큼 높은 경제적 위상을 갖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중견기업들이 1%, 3만 개 정도로만 늘어나면 일자리, 양극화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회장은 “연구·개발, 금융기관 대출 우대금리 적용, 소득세 등 여러 사안과 관련된 법률과 규정은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분법적 구조에 고착되어 있다"라면서, "보다 유연한 시각으로의 전환을 통해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의 성장사다리가 원활히 작동하는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각계의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발행일 2016-03-03
중견련은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유라코퍼레이션 R&D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중견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수출확대와 신산업 진출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엄병윤 ㈜유라코퍼레이션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주) 회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최진식 SIMPAC 회장, 윤병은 아주산업(주) 사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주) 대표, 정구용 인지컨트롤스(주)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주) 회장, 방병일 ㈜한글과컴퓨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형환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견기업만이 가지고 있는 성장 DNA와 안정된 체력, 빠른 의사결정 능력을 적극 활용하여 과감하게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R&D를 통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신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주길 바란다"라며, "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 대표들은 안정적인 환율 정책, 수출 경쟁력 제고 위한 금융 지원, 국책 R&D의 합리적 재설계, 중견기업 R&D 센터 설립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건의했다.
발행일 2016-02-26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2016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호갑 현 회장을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호갑 회장은 제8대 회장 취임(2013년 2월) 이후 중견기업특별법 제정 및 발효, 중견련 법정단체 출범,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이끌어 중견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법・제도 개선과 중견기업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제9대 강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9년 2월 말 까지다. 이날 중견련은 △중견기업 법・제도 개선 및 인식개선 강화 △중견기업계 소통 및 회원사 지원 강화 등 ‘2016년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국회, 대정부 협의체를 대폭 확대해 중견기업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촉진하는 한편, 중견기업 성장저해 규제 발굴 및 경영애로 개선 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견련 M&A지원센터, 명문장수기업센터를 연계 운영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채용 역량 강화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의 숙원인 R&D 역량 강화와 우수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할 서울 마곡지구 '중견기업 글로벌 R&D 복합센터'설립을 위해 기업 수요조사, 사업설명회 개최(2월 26일)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견련은 총회에서 중견기업계 소통 강화를 위한 모바일 정보서비스 플랫폼 ‘중견련 앱(App)’을 론칭했다. 이날 공개된 버전은 회원사의 아이디어와 애로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수렴해 신속하게 대응키 위해 SMS 핫라인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중견기업 정책현안, 중견련 주요사업 및 행사정보, 회원사 소식, 프리미엄 경제칼럼, 중견기업계 뉴스, 법령정보 등 다양하고 폭넓은 중견기업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우수 중견기업 채용정보 등을 포함한 공개형 버전은 3월 중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정식 등록할 예정이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강호갑 중견련 제9대 회장은 이날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시된, ‘중견기업을 수출주도형 기업군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서 보듯 우리경제의 새로운 견인차로서 중견기업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기업-중소기업의 이분법적 인식에 입각한 법․제도의 한계는 여전하다”라면서, “이러한 과제의 완전한 해결은 법정단체로서 중견련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소망”이라고 말했다.
발행일 201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