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견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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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중견기업 사업재편·신사업 네트워크 포럼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2월 21일 상장회사회관에서 '2021년 중견기업 사업재편·신사업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습니다.​중견기업의 성공적인 신사업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포럼'에는 '네패스' 등 중견기업 임직원 12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포럼'은 세븐컨설팅그룹의 '사업재편·신사업 추진 전략' 주제 발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기관별 사업재편·신사업 진출 지원 프로그램 공유, '한컴라이프케어'의 신사업 진출 우수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현호 세븐컨설팅그룹 이사는 '사업재편·신사업 추진 전략' 주제 발표에서 대·중견·중소기업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수요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 활용 방안 및 효과적인 사업 전환 추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앤장법률사무소, 삼정KPMG,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에서는 기관별 핵심 지원 프로그램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이정민 '한컴라이프케어' 본부장은 '신사업 진출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기업에서 제조·금융 등 비즈니스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나아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습니다.​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제조업에 뿌리를 두고 긴 성장의 역사를 써내려 오면서 높은 ‘전문성’을 확보한 중견기업이 직면한 과제는 '고착화'의 경계"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01-03

  • 강호갑 중견련 회장 신년사

    ​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려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힘겨웠지만 코로나19로 억눌린 한 해를 또다시 넘어섰습니다. 각고의 시간을 보내셨을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은 지난 10여 년 삶의 큰 여정을 마무리하는 각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중견기업의 발전은 물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성장과 자리매김에 보내주신 특별한 열정과 성원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2022년은 육십갑자의 서른아홉 번째 해인 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지구 위에 검은 호랑이는 열 마리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의 해인 辛丑年를 잇는 壬寅年인 터라, 虎視牛步를 떠올리는 일은 자연스러운 만큼 큰 무게감으로 다가옵니다. 소와 같은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일궈낸 2021년 모든 역사의 굽이를 기억하되, 壬寅年 새해에는 결정할 것은 결정하고 버릴 것은 더욱 과감히 버리는 호랑이의 예리함과 용맹함으로 개인과 기업, 국가를 발전시켜 나아가라는 하늘의 뜻을 느낀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중견기업인 여러분, ​대외 불확실성의 증가와 탄소 배출 넷제로의 거대한 압박, 디지털 전환, 비대면화 가속, 저성장, 청년 실업난, 저출산·고령화, 그리고 멈출 줄 모르는 사회 갈등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자국·지역우선주의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가치사슬의 와해, 이에 따른 물류난과 인력난, 중국의 전력난 등에서 촉발된 공급망과 원자재난 등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들로 인해 우리 기업들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급박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외생 변수가 이런 상황이라면 관건은 내부 자생력입니다. 내부 갈등과 터무니없는 국력 소모부터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에겐 여유가 없는 까닭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급격한 수요 폭발에 대응해 주52시간 근무제, 대체근로 및 탄력근로제를 산업 현장 위주로 개편하고, 글로벌 아웃소싱과 가치사슬의 급변에 따른 리쇼어링을 견인할 다양한 정책 및 노동의 유연성을 실현해야 합니다. '세계화'가 아니라 다가오는 '지역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각종 법률, 정책, 제도를 합리화해야 합니다.​호랑이처럼 과감하게 청산하고 씻어내야 합니다.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어느 누구에게 미뤄두고 뒷짐질 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읽기'라는 책에서 최진석 교수는 "나라 전체가 흔들리고 망하는 것은 그 국가의 匹夫 모두의 책임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그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세상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절대로 그런 국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중견기업인 여러분, ​대선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의 향방을 결정짓는 순간이 잰걸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량없이 숙고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일체의 왜곡된 이념과 타성을 벗어나 모든 국민의 풍요롭고 조화로운 내일을 조준해야 합니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습니다. 지고의 헌법정신이자 문명사회의 상식입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오늘을 걱정하기 바쁜 국민은 투표의 시간에 오직 스스로의 권력을 체감할 것입니다. 함부로 낭비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입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맞서 그 시간과 공간을 지탱할 우리의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할지 끊임없이 토론하고 숙고해야 합니다. 정의가 평등을 위한 수단으로 남용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법이 권력을 위한 수단으로 오용되는 일은 더이상 허락되지 말아야 합니다. 삶의 기본 토대인 경제를 타협하지 않는 독선과 특정 이념의 실험장에 방치해서는 새로운 미래를 도모할 수 없을 것입니다.​중견기업인 여러분, ​해외에 나가보면 쉽게 확인됩니다. 국민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기업인들이 맨손으로 일궈낸 대한민국 경제의 위상이 어떤 수준인지, 어느 나라에서라도 활주로에 닿는 순간 직감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물론 모든 공무원, 정치인들도 폭발하는 해외의 열광 속에서 똑같이 느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기업인들이 만든 탁월한 제품, 비범한 우리 국민들이 다져 온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문화 의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너무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자랑스러워하십시오. 행복해 하십시오. 그리고 새해에도 다 함께 다시 힘차게 걸어갑시다.2022년 1월 1일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강 호 갑

    발행일 2021-12-30

  • 2022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 내년 1분기 경기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전망이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9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2022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9p 소폭 감소한 93.3을 기록, 두 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2021년 3분기 98.3을 기록하면서 네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 등으로 4분기 95.2로 하락한 바 있습니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는 11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중견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전분기 대비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입니다.​중견련 관계자는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부품난 악화 등으로 내년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지난 분기에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식음료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4.1p 감소한 94.3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도 전분기 대비 0.5p 하락한 92.7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임대 업종이 11분기 만에 100(전분기 대비 11.5p↑)을 기록하며 긍정 전환했지만, 출판·통신·정보서비스 업종은 전분기 대비 18.1p 하락하며 85.2를 기록했습니다.​내수전망지수는 0.9p 하락한 96.6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부문에서 식음료품 업종(105.6, 8.5p↑) 지수는 유일하게 상승했지만, 자동차(90.9, 22.1p↓), 화학(96.7, 6.3↓) 등 모든 업종 전망이 하락했습니다.​수출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4.4p 감소한 96.3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음료품 업종(90.9, 22.7p↑)의 상승폭이 도드라진 반면, 자동차 업종(100.0, 16.7p↓)에서는 크게 하락했습니다.​영업이익전망지수는 제조업(92.4, 7.1p↓)과 비제조업(92.0, 2.0p↓)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하면서, 3.9p 감소한 92.2를 기록했다. 자금사정전망지수도 전분기 대비 0.4p 하락한 96.3로 확인됐습니다. ​제조업생산전망지수는 102.1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전분기 보다는 3.9p 낮지만, 여전히 자동차 업종과 화학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제조업설비가동률전망지수는 78.3%으로 전분기 대비 1.1%p 소폭 증가했습니다.​2022년 경영불확실성 증대요인으로 중견기업은 원자재 조달(37.5%), 주요 선진국 경기둔화(23.4%), 물류 비용 상승(19.3%) 등을 꼽았습니다.​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유동성 확보(35.0%), 인력 채용·인력 유지(23.6%), 수출 등 해외 진출(14.0%) 등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간신히 살아나고 있는 기업의 활력을 잠식하지 않도록, 법·제도 환경의 안정성 확보와 현장의 필요에 부응한 정책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1-12-29

  • 중견련-삼일회계법인 업무협약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국내 1위 회계법인과 손잡고 중견기업 사업재편 및 신사업 진출 지원 강화에 나섭니다.​중견련은 21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삼일회계법인과 '중견기업 사업재편·사업전환·신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협약식에는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딜(Deals) 부문 리더,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 이충열 기업성장지원본부장, 이회림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홍지윤 파트너 등이 참석했습니다.​양 기관은 M&A, R&D, 금융, 세제 등 부문별 컨설팅을 통해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등에 대응하기 위한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구조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을 뒷받침하고, 다양한 관련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올해 사업재편 승인 기업은 108개 사로 기업활력법 시행 5년 만에 연간 100개 사를 돌파했습니다. 이 중 중견기업은 27개 사, 25%입니다.* 2021년 사업재편 승인기업 수(전체(중견)): 3월 16(5) → 5월 20(6) → 7월 15(6) → 12월 57(10)​중견련 관계자는 "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의 '원샷법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컨설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요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리더는 "삼일회계법인의 차별화된 성공 비결은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 원칙에 입각한 헌신과 신뢰, 오랜 시간 M&A, 자금조달 등 기업의 핵심적인 요구를 완벽하게 해결해 온 최고의 전문성"이라면서, "중견기업계와의 이번 만남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또 다른 차원의 재도약을 모색하는 중견기업의 열망을 실현하는 성공적인 혁신 지원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재편, 사업전환, 신사업 진출 등을 희망하는 중견기업 규모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경제의 '허리'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를 성공적으로 지탱해 온 중견기업이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서 사업 혁신을 실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삼일회계법인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1-12-22

  •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차기 정부 정책 제언

    ​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차기 정부 집권 직후부터 중견기업 정책의 전면적인 혁신이 최우선 과제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차기 정부 정책 제언'을 주요 정당 대선 후보 캠프와 정책위원회에 전달하고,중견기업 지원 정책의 관행적인 땜질식 조정이 아닌, 최대의 위기 수준에 걸맞은 근원적인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현재 우리 경제는 저출산·고령화,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성장잠재력 하락 등 저성장 고착 위기에 더해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 확대,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 증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라면서, "최근 수년간 급격히 진행된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무제 등 제도 변화의 압박과 정책 환경의 규제성 강화로 잠식된 산업계 전반의 활력을 되살리지 못하면 재도약 이전에 대한민국 경제의 생존조차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견련은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의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차기 정부가 주목해야 할 첫 번째 대상은 단연 중견기업"이라면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중견기업 정책 관련 부처와 국회의 노력으로 많은 변화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중견기업 육성'만이 아닌 '중견기업이 이끄는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 발전'으로 성장의 경로와 동력 자체를 전환하는 근원적인 정책 혁신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전체 기업의 1.4%를 차지하는 5,526개 중견기업이 매출의 16.1%, 고용의 13.8%를 감당한다는 '놀라운 사실'은 정책 담당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라면서, "중견기업은 더 이상 시혜적 정책 지원 대상도,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규제를 떠안아야 하는 부조리의 상징도 아닌 엄연한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견련은 "이번 정책 제언은 의원 입법 규제영향평가제 및 규제비용총량제 도입 등 법ㆍ제도 환경 개선, 중견기업 R&D 세제 지원 확대 등 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훼손된 기업가 정신을 복원하기 위한 정책 프레임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라면서, "차기 정부는 단순히 기업 규모를 기준으로 삼는 일부 정책 관행을 일소하고, 불합리한 법ㆍ제도와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기업가 정신과 건강한 기업 성장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정책의 무게추를 옮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의 '차기 정부 정책 제언'은 '경제 활력을 위한 제도 경쟁력 강화', '중소→중견→대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R&D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조성',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등 9개 분야의 62개 세부 정책 제언으로 구성됐습니다. 중견련은 경제 회복의 최우선 해법은 기업 역동성 제고라면서,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하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폭넓게 찾아내 과감하게 철폐하고, 의원입법 규제영향평가제 및 규제비용총량제 도입과 징역형 폐지, 행정형벌 과태료 전환 등 행정 형벌을 합리화해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원활히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정책의 법적 토대로서 '중견기업 특별법'을 일반법으로 전환하고, 적합업종제도 등 중견기업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판로 규제 개선, 중견기업 경영 활동의 혈류인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신용보증한도 확대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 관계자는 "수년 간 크게 높아진 중견기업의 경제 기여도와 사회적 가치를 감안할 때, 2024년 일몰 예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반드시 일반법으로 전환해 중견기업 관련 정책 및 사업의 지속성을 뒷받침할 법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 간 기술 격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밸류 체인의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의 연구개발 및 투자를 견인할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중견련은 밝혔습니다. ​중련련은 "기업의 자발적인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신성장 원천 기술 등 연구개발 세액공제율 확대, 시설·설비투자에 대한 통합투자세액공제율 상향,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부담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면서, "보다 수월한 혁신 전술의 하나로 이미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 기업'을 다시 불러오기 위한 법인세 감면 기간 확대 등 유턴기업 지원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가 경제의 근간인 경쟁력 있는 기업의 소실을 막기 위해 경영 노하우의 전수를 통한 우수 기업의 영속성 확보로서 기업 승계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모든 법·제도에서부터 뿌리뽑아야 한다고 중견련은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OECD 평균(15%)보다 현저히 높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가업상속공제 대상 및 한도 확대, 연부연납 시 비상장 주식 납세담보 허용 등 원활한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의 승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승계제도 전반의 개선에 착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견련은 AI 도입 확산, 비대면 비즈니스 확대 등 미래 노동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한 노동시장 개혁'으로 노동 관련 정책의 고정관념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노조 파업 시 대체근로허용, 사업장 및 직장점거 금지 등을 통해 노사관계의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고, 업종·직무 등과 무관하게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근로시간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중견련은 설명했습니다. ​강호갑 회장은 "차기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정면으로 맞서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해법을 찾되,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수준의 혁신을 끊임없이 염두해야 할 것"이라면서, "바로 그 곳에서 만나게 될 필연이 다름 아닌 중견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회장은 "전통 제조업에서 핵심 소재부품산업, ICT 등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중견기업은 산업 부문 전반의 역사와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기업군"이라면서, "모든 대선 후보의 경제 정책이 마땅히 조준해야 할 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 구축, 최고의 복지로서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한 중견기업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