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견련은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

  • 2022-06-03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간담회'6월 말 발표 예정인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청취하고,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추 부총리는 "새 정부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국정 목표 아래, 민간 주도 성장·투자·일자리 창출 경제 정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면서, "범부처 차원의 과감한 규제 혁파와 법인세, 상속세 개편 등을 통해 기업 주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5%대의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제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기를 바란다"라면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자율·상생·협력의 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의 난제를 풀어 가는데 힘을 보태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경제를 총괄하는 부총리와 경제단체장의 오늘 만남은 정부의 5년 경제 정책의 방향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좌표"라면서, "정부 정책 추진과 국회의 입법 과정에서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규제가 양산되는 오래된 현실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가 매우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미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명실상부 선진국에 걸맞도록 모든 규제와 세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OECD 상위 10개국 평균으로 전환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뿐 아니라 기업의 활력을 잠식하는 많은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정부, 국회 등과 적극 소통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국가 R&D 지원 체계를 종합적인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 특히 중견기업 중심으로 개편,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해 자원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