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견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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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식 중견련 회장 신년사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고 헤밍웨이는 썼습니다. 1926년이었으니 백 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제와 다른 태양은 반복되는 오늘을 호출합니다. 밀랍을 녹여 이카로스의 날개를 떨어뜨린 신화의 시대부터, 매일의 태양은 짐짓 무표정하게 새로운 시간을 열어젖혔습니다.​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어김없이 태양은 다시 떠올랐습니다.OECD가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1.8%로 제시하고, ADB는1.5%를 내다볼 만큼 위기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새해 아침이지만,그러므로 더욱 희망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나라가 망할 것만 같던IMF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절망은 용기를 이기지 못합니다.대한민국 모든 위기 극복의 제일선에는 언제나 중견기업인들이 있었습니다.결국 희망이 이깁니다.중견기업인 여러분,과분하게도 올해2월 중견기업계를 대변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의 책무를 부여받았습니다.부담스럽기도 했고 걱정도 많았습니다.높은 성취와 오랜 경륜으로 북극성처럼 빛나는 수많은 중견기업인의 면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기업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너무나 잘 알기에,경직적인 법과 제도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만 하는 중견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지 어깨가 무거웠습니다.부끄러운 말씀이지만 몸으로 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정부가 청하면 달려갔고,부르지 않아도 국회 문턱을 닳도록 넘나들었습니다.여전히 경영 일선을 지휘하는 백발의 선배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혼자 둘 수 없어서라며 동료 중견기업인들이 열심히 참여해 주었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무국 임직원들은 말 그대로 헌신적으로 임했습니다.취임 직후부터 민간주도성장의 불가피성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했습니다.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다름 아닌 중견기업 중심 산업 정책 혁신임을 강조했습니다.민간주도 정책 혁신 플랫폼으로서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을 출범하고, R&D정책을 비롯한 중견기업 중심 성장 패러다임 전환에 관한 실천적 담론을 심화했습니다.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환경부 장관,조달청장,경기도지사 등 고위 정책 담당자들과 연이어 만나 중견기업의 가치와 경제적 위상을 설명하고 정책 혁신의 필요성을 확산했습니다.적어도OECD상위10개국 평균으로 모든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했습니다.감사하게도 크고 작은 성과가 있었습니다.공전을 거듭하던 세밑의 국회를 기억하시지요.여야가 격하게 대치했지만 최고세율만을 얘기할 뿐 대부분의 중견기업이 포함되는 과세표준5억 원~3,000억 원 구간 세율 인하에 대한 논의는 찾아볼 수 없는 부조리가 한참이나 지속됐습니다.억울하고 분해서 여기저기 쫓아가 목청을 높였습니다.이른바 부자 세금 깎아주기라는 왜곡된 프레임을 벗어나,중견기업의 투자와 고용,경영 혁신의 자원 확보,나아가 산업 전반의 체질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고,결국 많은 분의 합리적 판단과 지원이 더해져 모든 구간의 법인세율을1%씩 인하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충분치는 못하지만,절박하게 두드려 문을 연 보람만큼은 나누고 싶습니다.가업상속공제와 관련해서는 매출액5,000억 원 미만까지 적용 대상 중견기업 기준이 확대됐고,공제 한도는500억 원에서600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사후관리기간이7년에서5년으로2년 줄었고,업종·고용·자산 유지 조건도 완화됐습니다.기술과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감안할 때,고용,혁신의 기본 조건으로서 경영의 영속성을 뒷받침할 유의미한 조치입니다.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대한민국 중견기업만큼 독보적인 성장의 경험,탁월한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한 기업은 세계에서도 드물다고 믿습니다.전통 제조업은 물론ICT,제약·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유통,건설,문화,식품 분야에 이르기까지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한민국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중견기업의 위상은 바로 여러분의 업적입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으로서 보낸 짧지만 무거웠던 시간,늦은 꿈 하나가 생겼습니다.중견기업계의 총의를 앞장서 말할 때, 5,480개 모든 중견기업이 곁에 나란히 선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편협한 이익 집단의 완력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닌,경제 성장 패러다임의 혁신을 요청하는 결집된 시대정신을 더욱 자신 있게 주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멀리 서지 말고 참여해 주십시오.대한민국 경제의 앞날과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산업 혁신의 방향성에 관해 함께 논의하고,입을 모아 말합시다. 2022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Of the Members, By the Members, For the Members는 모든 중견기업인들을 향한 약속이자 열린 초청장입니다.존경하는 여러분,중견기업인들의 쓰러지지 않는 기업가정신은 태양을 향해 도약하는 이카로스의 갈망을 닮았습니다.붙들 수 없을 것만 같은 목표를 향해 돌진할 때,어떻습니까.기업인들에게 제일 지루한 건 어제와 같은 오늘입니다.밤을 새워 기계를 돌리고 충혈된 눈으로 거래처와 은행을 전전하는 나날에,어떠셨습니까.요동치는 심장이 밀어올린 핏줄기로 세차게 온몸이 휘감기는 아찔한 느낌,바로 기업인들이 사는 맛입니다.날개를 붙인 밀랍이 녹아 떨어져도 다시금 짙푸른 창공을 향해 뛰어오르고야 마는,시간이 아까워 절망할 수조차 없는 여러분입니다.지난 한 해 너무나 고생 많으셨지만 올해에도 다시 그만큼,아니 더 힘들게 일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더불어 노력하면 조금은 더 수월할 거라고 믿습니다.이미 물꼬가 트인 민간주도성장 패러다임이 길을 낼 것입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함께 하겠습니다.2023년癸卯年,새로운365일의 시간은 지혜로운 토끼의 이름을 품었습니다.제 키만큼 커다란 두 귀를 달고 살아남으려면 아무래도 빠르고 영민해야 했겠지요.중견기업인들의 오랜 경륜과 노하우가 어느 때보다 시급히 요청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새해에는 무엇보다 중견기업 육성의 법적 토대인‘중견기업 특별법’이 안정적인 주춧돌로 기능할 수 있도록,일몰을 폐지하고 내용을 실질화하는 전면 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중견기업 경영 애로를 가중하는 수많은 법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함은 물론입니다.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을 강화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우리 경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잃어버린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의 온기가 회복되길 바랍니다.나아가 미래 세대에게 선사할 살 맛 나는 대한민국,개인의 성장과 공동체의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기록되길 기대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3년1월1일癸卯年첫 아침크게 절하며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최 진 식

    발행일 2022-12-29

  • 2023년 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 개선 과제 100선

    ​ ​모든 과세표준 구간의 법인세율을 1%씩 낮추는 2023년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경제 전반의 활력을 확실히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모든 산업 부문의 성장을 이끄는 중견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 추가 인하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발표한 '2023년 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 개선 과제 100선'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1년 기준 전체 고용의 13.1%(159.4만 명), 매출의 15.4%(852.7조 원) 등 전체 기업의 1.4%, 5,480개 중견기업의 높은 경제 기여도를 감안할 때 위기 극복의 가장 신속한 해법은 규제 개선을 통해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국회예산정책처 조세수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견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18.3%, 중소기업은 13.1%,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18.0%로 확인됐다"라면서, "투자, 고용, R&D 등 중견기업의 모든 기업 활동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추가 인하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개선 과제 100선'은 올해 2월 최진식 회장 취임 직후부터 대폭 확대한 중견기업 현장·서면 조사, 업종‧분야별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경영 애로와 15개 부처별 필수 해소 규제로 구성했습니다.​국가 R&D 지원 체계 개편을 비롯한 신사업 분야 8건, 세제 분야 10건, 기업승계 분야 6건, 고용·노동 분야 8건, 금융 분야 4건, 환경 분야 25건 등 중견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가로막는 관행적인 분야별 규제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현장의 애로가 폭넓게 망라됐습니다.​특히 중견련은 모든 규제 개선에 앞서 2024년 일몰을 앞둔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중견기업 육성·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세제 분야에서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 지원 범위 전체 중견기업 확대, 기업규모와 무관한 R&D 투자 세액 공제 상향 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신산업 진출 및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려면 OECD 평균으로 상속세 인하, 전체 중견기업까지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업종 유지 조건 폐지 등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연부연납 비상장주식 납세 담보를 허용하는 등 기업 영속성을 강화하는 법·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습니다.​고용‧노동 분야에서는 불법 파업 시 대체 근로 허용, 노조의 사업장 불법 점거 금지 등 노동 편향적 노사관계법제 개선, 지역 및 뿌리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개선 등이 핵심 과제로 꼽혔습니다.​특히 중견련은 과실에 의한 산업재해에 대해서도 중형을 부과하는 등 과도한 처벌 규정과 모호한 기준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를 가중하고 있는 중대재해 처벌법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중대재해를 '다수의 사망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재해'로 명확히 규정하고, 사망사고 발생 시 처벌 하한 규정을 상한 규정으로 전환하는 등 제도의 안착을 위한 전면적인 보완 입법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중견련 관계자는 밝혔습니다.​환경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중복 규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대기환경보전법, 환경오염시설법, 대기관리권역법 등 삼중 규제는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정책 자원의 낭비라고 중견련은 밝혔습니다.​중견기업 A사는 "허용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매년 배출 농도를 낮추고 있지만, 수주 증가 등 불가피한 사정에도 배출 농도 저감이 불가능하면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현실화하고, 대기환경보전법 기준으로 규제를 일원화해 기업 경영 부담을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환경 분야 R&D 활성화와 신규 사업 개발 등을 위해서는 R&D용 화학물질 등록면제 절차 간소화, 폐기물 재활용 규제 완화 등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중견련은 '개선 과제 100선'을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 건의하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부처별 릴레이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와 규제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은 올해 6월 산업부 장관, 7월 조달청장, 9월 경기도지사, 10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11월 KDB산업은행 회장, 12월 환경부 장관 등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판로, 고용‧노동, 금융, 환경 분야 등 중견기업 현안과 애로 개선 과제를 전달했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국부의 원천,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일치된 목소리"라면서, "민간주도성장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가동할 2023년을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둘러싼 경직적인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모든 산업 부문에 포진한 중견기업의 혁신과 도전의 에너지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12-28

  • 2023년 예산안 여야 합의 통과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4일 '2023년 예산안 여야 합의 통과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지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법인세 인하 등 쟁점 사안에 대한 전격적인 합의를 통해 2023년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여야의 노력과 결단은 국가 경제와 민생을 위한 협치의 사례로 매우 환영할 만하다"라고 밝혔습니다.​이어 "국가 예산의 합리적인 조정, 분배는 정부와 국회의 기본 책무이자 국가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과제로, 결코 이념과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최고세율을 포함해 모든 과세표준구간의 법인세율을 1%씩 인하한 것은 경제 활력 제고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충분치 않지만, 기업의 경영 부담 해소가 국가 경제 성장과 직결된다는 공감대를 재확인시킨 매우 유의미한 조치로 기록될 것"이라며, "2016년 17.5%에서 꾸준히 증가한 중견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2020년 기준 18.3%로 중소기업(13.1%)은 물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18.0%) 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2021년 기준 전체 고용의 13.1%(159.4만명), 매출 15.4%(852.7조 원) 등 전체 기업의 1.4%, 5,480개 사에 불과한 중견기업의 높은 경제 기여도를 감안할 때, 중견기업 법인세 완화는 경제 전반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효과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또한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 중견기업을 매출액 4,000억 원에서 5,000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공제 한도를 500억 원에서 600억 원까지 늘린 것은 투자와 고용, 혁신의 기본 조건으로서 경영의 영속성을 뒷받침할 유의미한 조치로 바람직하다"라면서, "특히 사후관리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2년 단축하고, 업종·고용·자산 유지 조건을 완화한 조치는 공제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기업이 공제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은 "글로벌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여야의 대화와 사회적 숙의를 통해 법인세의 규모와 과표구간 등 제도 일반의 타당성을 재점검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가업상속공제는 물론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서 기업 경영의 영속성을 강화할 법·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라면서, "더불어 2024년 일몰 예정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R&D·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 중견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강화하는 데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발행일 2022-12-24

  • '2022년 나눔 세상 좋은 이웃' 중견기업 후원금 및 물품 전달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사와 함께 소외 계층 아동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습니다.중견련은 22일 '2022년 나눔 세상, 좋은 이웃' 행사에서 국제 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1억 8,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했습니다.1,000만 원을 보내온 한국야금과 현대포리텍,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에프에스티, 메가존 등 회원사 기부금에 중견련 '2022년 중견기업 행복나눔 프로젝트' 연간 적립금을 더한 후원금 1,900만 원과 1억 6,000만 원 규모의 후원 물품은 전국 소외 계층 아동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입니다.동인기연이 아기띠 및 기저귀 가방 2,690개, 미래엔은 도서 6,895권, 삼일제약이 건강식품 4,000개, 지오영과 라이온코리아는 각각 마스크 5만 장과 라이온코리아의 손세정제 세트 160개를 기탁했습니다.2020년 론칭한 '중견기업 행복나눔 프로젝트'는 13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회원사 전용 우수 제품 판매 서비스입니다. 전체 판매 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매년 전액 기부합니다. 올해는 한컴라이프케어, 오텍캐리어, 엔타스, 종근당 등 15개 회원사가 참여해 총 4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습니다.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18년 '나눔 세상, 좋은 이웃'을 슬로건으로 회원사가 참여하는 중견기업계 공식 사회공헌활동을 출범했습니다.2018년에는 회원사 및 중견련 임직원 40여 명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했고, 2019년부터는 매년 회원사 후원금 및 물품을 소외 계층 아동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2017년부터는 매년 추석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께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올해 8월에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어르신 180분께 1,000만 원 상당의 이불 세트를 전달했습니다.박 희 해피피플 이사장은 "자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을 위해 행동할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아래에서도 우리 사회의 온기를 되살리기 위해 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올해 '나눔 세상, 좋은 이웃' 바깥의 트랙에서도 아성다이소 등 회원사들이 지속적으로 해피피플을 통해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라면서, "바쁜 일상 속 자칫 관심을 놓기 쉬운 이웃과의 동행에 보다 많은 중견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가 발전의 근간으로서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계기를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12-22

  •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면서,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을 동시에 조준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은 악화한 여건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내놓은 합리적인 해법으로, 특히 경제 활력 제고의 중심축에 민간을 세운 것은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따른 민간주도성장 패러다임의 구체화로 매우 바람직하다"라고 밝혔습니다.​"대내외 복합 경제위기로 경기 회복세가 제약되고, 민간 활력 저하로 경기·금융시장 및 민생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심화될 것이라는 두렵지만 솔직한 진단은 기업을 포함한 모든 부문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임을 재확인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이어 "특히 민간 활력 둔화의 원인으로 지난 수년간의 정부·재정 주도 경제운용과 과도한 규제를 적시하고, 경제규제혁신TF를 통한 경제 분야 7대 테마별 핵심 규제 혁신 등 구체적인 규제 해소 노력을 강화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접근"이라면서, "재정을 활용한 경기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65%의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리스크 관리와 경기 회복 지원을 강화하는 조치는 위기의 심화를 막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선제적 대응"이라고 평가했습니다."다만 금융안정과 중소기업·수출 지원 등 정책금융 규모를 495조 원에서 540조 원으로 확대함에 있어 수출의 핵심인 중견기업에 대한 변별적인 지원 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점은 크게 아쉽다"라고 덧붙였습니다.​"기술, 일상, 시장 등 3대 분야 15대 핵심 프로젝트로 구성한 신성장 4.0 전략은 정부 주도 방식이 아닌 민간 중심,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국가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개선, 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 단계에 걸맞은 종합적 해법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습니다.​"국가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임무지향형 R&D 트랙을 신설해 특화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중견·대기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R&D 비용 지원 기준 상향을 검토하는 방향도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R&D의 중심을 민간으로 전환하면서, 민간이 수행기업을 발굴해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는 민간의 혁신성을 극대화하는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습니다.​특히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2024년 8월 일몰 예정인 기업활력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규제샌드박스,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로 제한된 신산업 전환 지원 사업재편 승인 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은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촉진하는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위기 극복의 첨병인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잠식하는 법인세 최고세율의 과감한 인하는 물론, 아쉽게도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견기업이 포함되는 과세표준 5억 원 초과 3,000억 원 이하 구간 세율을 인하하는 등 국회의 전향적인 호응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습니다.​"중견기업계는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는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핵심으로서 기업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