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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업무협약

  • 2023-09-08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손잡고 중견기업의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강화합니다.

 

중견련은 8일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중견기업 보안 역량 강화 및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과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양 기관은 급증하는 산업기술 유출 사고로부터 중견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중견기업 전용 산업기술 유출 신고 채널 구축, 공동 침해 조사 및 대응, 보안 역량 강화 컨설팅 및 기술 보호 교육, 기술 유출 방지 정책·지원 사업 확대 건의 등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해외로 유출된 산업기술은 140건에 달합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07년 설립된 민관 종합 기술 보호 허브입니다. 산업기술 분쟁 조정, 기술 보호 정책·제도 연구, 기술 보호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스탠다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3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6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7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및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국내 대표 산업기술 인증·보호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약식 이후에는 중견기업 임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 보호 정책 ·지원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습니다.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 규모, 산업 형태, 기술 종류 등에 최적화된 기술 보호를 위한 민간단체 간 상호 협력의 출발점"이라면서,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중요 기술 관련 협·단체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 기업이 안심할 수 있는 기술 보호 환경을 구축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은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나날이 격화되는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기술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라면서, "중견련과의 협력을 계기로 중견기업의 기술 유출을 막고, 기술 보호 필요성에 대한 산업 전반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은 국가핵심기술의 약 31%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기술 혁신의 중심"이라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무대에서 자웅을 겨루는 중견기업의 핵심기술 보호 및 혁신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