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난 10개월간 수많은 중견기업의 창업주, 회장님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인사 만사,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
거의 모든 회장님들께서 기업 경영의 기본으로 강조하셨던 말씀이었습니다.
저 역시 인사만사를 가슴에 새기고 많은 시간 고민 고민하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생각했는데 조직이 생각대로 운영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인사는 배치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고, 인사 후에도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지난 5월 19일, 저와 같은 고민을 늘 품고 계시는 51명의 중견기업 CHO분들과 함께 국내 최초 AI 역량검사로 HR 혁신을 선도하는 마이다스 그룹을 방문했습니다.
"AI가 그저 신기한 기술의 하나일 수도 있지만, 이제 AI 활용은 일상이고 문화입니다. 당장 AI가 모든 사람을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AI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신대석 CTO)
미래의, 아니 이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사 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을 중심에 두고, HR(사람)과 AI(인공지능)의 협업/공진화를 통해 경영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희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중견기업 DX 필드 트립은 DX 선도 기업 탐방을 통해 우리 기업의 DX 이슈를 점검하고 인식을 제고 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그 첫 여정으로서 중견기업 CHO를 모시고 HR 분야의 디지털 전환 이슈를 짚어 보고 앞으로 변화할 환경에 HR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경영은 돈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키워 세상의 행복 총량을 늘리는 것'이라며 인재 경영을 통해 사회 개혁을 실천해 가고 계신 이형우 회장님의 강의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다스 그룹을 방문할 때마다 "다시 태어나서 직장을 구하면 마이다스 그룹에 입사를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신 이형우 회장님과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마이다스 그룹의 모든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