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의 제련, 정련, 가공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비철금속 전문기업 대창은 1974년 4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무려 48년의 긴 업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제조 중견기업입니다.
국내 황동봉 시장의 약 44%를 점유하는 대창은 작년 글로벌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 1조2,776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6.8% 증가,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한 높은 수치입니다.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은 가공이 쉽고 단단하며 전기 전도성이 좋은 금속으로 "황금빛 쌀"로 불리웁니다. 볼트·너트, 기어밸브, 자동차 기어, 반도체 기판, 건축자재, 바이오/의료 기기 등 다양한 품목들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창은 현재 전체 생산 제품의 절반 이상을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황동 빌릿(Billet)과 황동 잉곳(Ingot) 등을 생산하는 ㈜서원과 냉공조용 동합금 제조 전문기업 ㈜에쎈테크, 동 파이프 등 제조기업 ㈜태우, 철강 및 특수강 압연 전문기업 ㈜아이엔스틸인더스트리 등이 대창의 주요 계열사입니다.
대창의 조시영 회장님은 1944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79세십니다. 현재 중견기업연합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계시면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도 역임하고 계십니다.
잠깐 동안의 대화 시간이었지만 조회장님은 오랜 사업 경험과 깊이 있는 인생 경륜에서 우러나오는 성찰의 말씀, 교훈이 되는 지혜의 말씀을 많이 건네주셨습니다.
"내가 사업을 하면서 직접 깨달은 가치는 '믿음'과 '신뢰',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집약하면 '정직'이라고 설명할 수가 있는데, 바로 이 '정직'이 우리 회사의 사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