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에는 코트라 유정열 사장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제가 산업부에서 통상협력과 외국인투자유치 업무를 할 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방문하곤 했었던 곳을 아주 오랜만에 찾아가는 '설레는' 기회였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대외협력 분야에서 코트라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공공기관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세계 84개국 129개의 무역관이 각 국가와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 현지진출과 통상협력을 위해 때로는 앞에서 끌어주고 때로는 뒤에서 밀어주면서 오늘의 글로벌 무역강국 대한민국을 이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코트라에 중견기업실이 설치되어 있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중견기업실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견기업을 선발해서 1:1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이름에 비해서는 저희 중견련과 코트라 중견기업실간의 협업 관계가 좀 더 발전해 나갈 여지가 커 보였습니다. 폭넓은 정보 공유를 기초로 다양한 사업들을 왕성하게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중견련에서는 곧 오픈할 예정인 '중견기업 무역통상 지원센터'내에 코트라의 해외지역 정보와 동향 자료들을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과 함께 해외에서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할 때에 중견련과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면서 중견기업들이 좀 더 많이 참여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제안도 드렸습니다.
오랜 만에 직접 인사를 드린 유정열 사장님과 의기투합해서 대한민국 중견기업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대외 활동 분야에서의 지원들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주신 유사장님과 모처럼의 방문을 환영해 준 코트라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