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국내 유일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
7일,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출범... 중견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 40여 명 참여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 위한 투자·M&A 역량 강화 및
민간 주도 투자 생태계 조성 기여
□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국내 유일의 민간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계법인 삼일PwC와 공동으로 7일 뱅커스클럽바이반얀트리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은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술 혁신 투자·M&A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네트워킹·교육 프로그램이다.
- 포럼에는 샘표식품, 다인정공,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동신툴피아, 와이지-원, 태양금속공업, 디에이치라이팅, 케이피에프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30여 명과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 대표 및 임원 10여 명이 참여한다.
◦ '출범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박대준 삼일PwC 딜부문 대표, 민준선 삼일 PwC 딜부문 부대표, 홍지윤 파트너, 최희문 중견련 전무, 이충열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기업계 최초의 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 이날 '미중 패권 전쟁과 미래 경제 지도'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전문미래학자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은 미중 패권 전쟁이 국제 정세 및 우리나라 산업·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 접근 방식으로 설명하면서, "미래를 100%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흐름에 기반해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면 실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럼'은 9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사모투자의 진화와 투자 사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스타트업을 흔드는 사람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생성형 AI의 미래와 리스크),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인구학과 비즈니스의 미래)’ 등 유명 금융·투자 기관, 법무법인, 학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 중견련은 2022년 2월 최진식 회장 취임 이후, 산업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을 촉진하는 혁신 성장의 가교로서 중견기업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혁신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시장 참여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 2022년 3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 중견기업 전문 민·관 협력 펀드인 '중견기업 혁신 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서울경제진흥원,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중견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인 'I'M Challenge'도 추진 중이다.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포럼'이 중견기업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정부는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성장과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 전략 산업 육성, 금융·세제 지원, 킬러규제 혁파 등 전방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대준 삼일PwC 딜부문 대표는 "'포럼'이 단순한 지식 학습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서 중견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한민국 투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축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건강한 투자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은 기업의 도전과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하는 기본 요건"이라면서, "산업 전반의 역동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경제 도약을 이끌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혁신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정책 환경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