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 안정적인 안보 없이 기업은 존재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제 발전도 모색하기 어렵다는 대원칙 아래, 안정적인 국제 경제 질서의 근간인 안보를 넘어, 경제 분야의 공고한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기로 한 한미일 3국의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는 공동번영과 성장의 새로운 경로를 전망케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
◦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산업계의 애로와 위기의식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와 AI, 우주기술 등 미래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결속키로 한 정상들 간 합의는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적극적인 산업 재편과 신사업 발굴의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함.
◦ 합의 결과가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동 중인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의 기능을 한층 심화함으로써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임.
□ 여전히 많은 지표가 드러내는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의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많은 국가들과의 공존과 협력을 지탱할 유연한 정책 노력 또한 뒷받침되어야 할 것임.
□ 중견기업계는 역사적인 한미일 정상회의가 우리 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는 물론 민간 차원의 국제 협력 강화에 앞장서 나아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