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초기 중견기업 지속 성장 지원 풀패키지 프로그램 확산
중견련, '2023년 제1차 금융·조세 부문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 개최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우리은행 등 중견기업 유관기관·기업 참여
23일 무역·R&D 부문 '제2차 설명회'로 경영 혁신 제반 분야 망라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초기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영 혁신 제반 분야를 망라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산한다.
◦ 중견련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3년 제1차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조세 부문 중견기업 전용 정책·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는 초기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중견기업 전용 지원 정책 및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됐다.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하고 현장의 논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는 금융·조세 부문과 무역·R&D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무역·R&D 부문을 다룰 '제2차 설명회'는 5월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 '제1차 설명회'에는 이엠텍아이엔씨, 텔레칩스, 한서실업, 한일철강 등 화학·전자·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초기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 임직원 및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 '제1차 설명회'에서는 중견련의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중견기업 성장탑'을 포함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삼일회계법인 등 여섯 개 기관이 중견기업 전용 금융·조세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현장에 설치된 기관별 부스에서는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 중견련은 올해 3월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로 출범한 '제1차 중견기업 혁신 펀드'의 추진 경과와 올해 하반기 출시할 '제2차 펀드'의 개요를 소개했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우수 기업에 주어지는 '중견기업 성장탑'의 취지와 신청 방법도 안내했다. '중견기업 성장탑'은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에 열리는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 대표적인 중견기업 정책 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시설 및 운영 자금 지원, 금리 감면 및 한도 확대, 유동화 회사 보증 등 중견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 및 운영을 위한 중견기업 금융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 우리은행은 5월 11일 산업부와 공동 발표한 총 4조 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용 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을 소개했다. '라이징 리더스 300'을 통해 선정된 300개 중견기업 및 중견기업 후보기업은 5년간 총 4조 원 규모의 여신 지원, 최대 1.0% 금리 우대, 회사채 발행 지원, 전담 글로벌 데스크 운영 등의 혜택을 받는다.
◦ 삼일회계법인은 통합 투자 및 고용 세액 공제 등 중소기업과 다른 기준을 적용받는 조세 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연구·인력 개발비 세액 공제, 국내 복귀 해외진출기업 조세 감면 제도 등 성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세액 공제 제도를 안내했다.
□ 중견련은 중견기업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이달 초 산업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정보마당' 웹사이트(www.mme.or.kr)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중견기업 경영진의 정책 정보 접촉면을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현안 및 정책 변화를 정리한 중견기업계 유일 오프라인 정책 매거진 ‘중심’도 중견기업 대표에게 발송하고 있다.
□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2021년 중견기업 실태조사에서 중견기업의 중소기업 회귀 검토 요인 1·2순위가 '조세 혜택'과 '금융 지원'으로 꼽힌 데서 보듯, 초기 중견기업이 중소기업 시절과 다른 경영 환경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효적인 조세·금융 지원 정책이 필수"라면서, "많은 기업이 성장을 회피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성장 단계별 지원 정책과 제도를 꾸준히 전달하는 한편, 지난 3월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 특별법'의 안정적인 법적 토대 위에서 보다 기업 친화적인 정책 환경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