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전략 모색
9일 '제14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 개최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 모색에 나섰다.
◦ 중견련은 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14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개최,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실효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협의회'에는 경인양행, 대주전자재료, 안랩, 태경그룹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중견련 주도로 2016년 3월 출범한 '중견기업 CTO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최고기술경영자 협력 네트워크다. 현재 108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협의회'는 중견련의 '2022년 중견기업 지원 사업' 소개와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및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 중견련이 주관하는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최근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발맞춰 디지털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DX 브릿지 포럼, 디지털 전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매칭, 컨설팅하는 디지털 카라반 등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 사업'도 추진한다.
◦ 김낙인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는 '제조 산업 혁신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제조 위주 공급자 관점을 탈피한 수요 산업의 운영 개선과 기업·산업 간 융합, 제품 생산에서 판매, 활용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 발표자로 나선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CTO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능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디지털 전환 경험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구조 설계 및 프로세스 수립 방안 등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 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서 제조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라면서, "대한민국 제조 산업 혁신과 관련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 AI, IoT 등 첨단 부문 역량 제고 등 실효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 국회 등과 협력해 관련 산업의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