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대경권 간담회 및 산업시찰 ' 스타트 !
- 중견련, 중기청, 대구시 공동 주최로 시너지 높인다 -
지역 중견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 우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중견기업 지역순회 간담회가 대구시를 찾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 대구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중견기업 대경권 간담회 및 산업시찰’이 5월 30일(목) ~ 31일(금) 노보텔 앰버서더 대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지역 우수 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첫 지역순회 간담회 장소로 선정된 대구시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 성윤모 중기청 중견기업정책국장, 황수성 과장, 김범일 대구시장, 김연창 부시장, 우오현 (주)티케이케미칼 회장, 진영환 삼익THK(주) 회장, 김시중 (주)남선알미늄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5월 30일(목) 주요 행사로 개최된 ‘중견기업인 간담회’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의 대구시 투자환경설명이 이어졌으며, 성윤모 중기청 국장 주재로 중견기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 7월 산업발전법에 중견기업 개념이 도입되었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하며, 경제, 사회, 국가 전반적인 부분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으니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의견들이 제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중견기업은 앞으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청년실업을 해소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중견기업의 방향성을 확인했다.
이어 발표한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대구시는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중기청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라며 대구시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 및 지역 혜택 등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우오현 (주)티케이케미칼 회장은 “대구시의 중견기업 육성 추진은 좋은 아이디어다”라고 말하고, “이처럼 중견기업은 계속 성장가능해야 하는데 중소에서 중견으로 성장하면서 지원정책이 끊기고 자금부담이 커져 성장동력이 약해진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김시중 (주)남선알미늄 사장은 “기존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실질적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이 많다. 특히 하도급법관련 걸림돌을 조속히 해결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중기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성윤모 중기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은 이와 관련하여“중견기업 개념이 아직 확산되지 않았고,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촉진 중에 있지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미약한 부분이 있다”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의견 및 건의를 요구했다.
또 “정부 정책은 과거와 다르게 동반성장 형태를 취하며, R&D 지원으로 독자적인 해외진출을 할 수 있게 정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5월 31일(금)에는 대구의 신성장 동력이 될 대구 국가산단의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장, 테크노폴리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산업시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