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련 회장이 전하는 열정, 신념, 용기 ‘통’했다
-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경상대 특강 개최 -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하 중견련)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찾아가 중견기업의 취업 경쟁력과 매력요소들을 알리고,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5월 28일(화) 오후 5시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경상대학교에서 권순기 총장, 보직 교수, 3~4학년 학생 등 36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역 우수 중견기업에대한 인식개선의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중견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중견련이 개최하는 행사로 대학 캠퍼스내 중견기업 CEO 초청특강 등은 자주 개최되었지만, 강호갑 중견련 회장이 직접 참가하여 대학생들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강호갑 회장은 (주)신영의 경영 스토리 및 경영 철학에 관련한 강의 외에도, 중견기업 CEO로서, 인생의 멘토로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중견기업은 스펙위주가 아닌 열정․신념․용기를 지닌 인재를 찾는다고 강조했다.
강호갑 회장은 “현재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창조경제. 이것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즉, 지속 성장 가능한 경제를 만드는 것. 이를 위하여 기업인들은 이익창출의 기업가 정신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기업인의 두 가지 책무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경제 생태계가 튼튼해 질 수 있는 방법은 중견기업이 두터워야 한다.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 전신)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말 우리나라 중견기업수는 1,422개로 전체의 0.04%다. 0.04%에 불과한 중견기업의 고용 인구(약 82만4000명)는 전체의 7.7%를 차지한다.”라며 중견기업이 경제 생태계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이스라엘과 한국 경제 상황을 비교하며, 특강 말미에 학생들에게 선물한 서적 ‘창업국가(사울 싱어, 댄 세노르 지음)’중 “이스라엘은 자원이 없는 국가의 신세를 한탄하지 않았고 오히려 축복임을 알고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매진해왔다”는 내용을 인용하며, “위기가 기회였던 이스라엘을 보면, 이스라엘의 나스닥 상장 기업은 63개지만 우리나라는 고작 3개뿐이다. 그 돌파구를 중견기업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강호갑 회장은 특강 말미에“중견기업은 용기 있고 열정적인 사람을 찾는다. 지금의 중견기업이 그렇게 성장하였듯이. 스펙 고민하지 말고, 중견기업의 문을 두드려라. 절대 포기하지 말고 백번 안 되면 천 번하고,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도전하라”라며 마지막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특강에 참여한 경상대 전기공학과 4학년(26) 박정명 학생은 “중견기업에 대하여 그동안 몰랐었는데 이제 관심을 갖고 우리 지역 우수 중견기업을 찾아봐야겠다”라고 밝혔다.
또 동물생명과학과 3학년(22) 송태윤 학생은“중견기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였다. 특히 회장님의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나도 지방대생이라는 열등감을 버리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유영식 중견련 상무의 ‘취업선택의 새로운 대안 기업 바로 알기’ 특강이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되어 구직자의 올바른 기업정보 취득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