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위해,
정치적 혼란 끝내고 사멸해가는 경제 현장 신명 살려야"
중견련, 중견기업 주간 앞두고 강호갑 회장 언론간담회 개최
□ "기업과 정부, 국회 등 각계의 노력이 '자유시장경제', '기업가 정신', '지속 성장'의 가치를 되살릴 때, 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기업의 신명이 되살아날 때 우리 경제의 회복과 재도약, 지속가능한 발전의 단단한 토대가 구축될 수 있을 것"
◦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중견기업 주간을 앞두고 6일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첨예한 정치적 갈등 속에서 수많은 경제 법령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고, 경제 현장의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는데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강 회장은 "견고한 중견기업 육성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이라는 중견기업계의 명령을 겸허히 수용해 지난 2월 제10대 회장으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라면서, "올해에는 무엇보다 기본으로 돌아가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 육성'을 두 축으로 하는 '중견기업 특별법'의 취지를 온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혔다.
◦ 회원사를 대폭 확대해 중견련의 대표성을 심화하고, 구체적인 지역‧업종별 현안을 발굴하는 한편, 실질적인 의견 수렴 창구로서 CTO, CHO, 홍보담당자 등 중견기업계 기능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정책 제안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아가겠다는 연초의 다짐이 부족하나마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 회장은 설명했다.
◦ 강 회장은 "중견기업 관련 법·제도 개선 부문에서도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법상 사업전환 절차 특례를 초기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안전시절, 환경보전시설 등과 관련한 중견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등 2019년 현재 누적 80개의 '성장걸림돌'을 개선하는 성과를 이뤘다"라고 강조했다.
□ 강 회장은 "무엇보다 근간 발표될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획기적 전환을 이룰 거대한 비전이자 세밀한 미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주자로서 중견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15년 6월 정부는 '제1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2015~2019)'을 발표하고,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중견 후보기업군 발굴·육성', '핵심역량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 육성', '사회적 책임 확산 및 정책기반 확충' 등 네 가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해 왔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의 사기를 높이고, 경제·사회적 위상에 걸맞은 바람직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작년부터 유관 행사를 연계해 11월에 '중견기업 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주간의 문을 여는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중견기업&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 '중견기업 혁신 국제 컨퍼런스' 등 중견기업 혁신에 바탕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연중 최대 중견기업계 행사인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주자로서 중견기업의 비전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경제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슬로건으로 선택했다. 11월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 다양한 부문의 공적이 높은 중견기업인에게 30여 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많은 기업을 위해 성공적인 중견기업 혁신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특히 올해부터 '중견기업 성장탑'을 신설, 지속적인 혁신에 바탕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성취를 기리고, 원로 중견기업인의 공로와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공로패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