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한독상의와 양국 히든챔피언 협력 가교 구축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히든챔피언'의 나라 독일 한독상공회의소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 재도약의 발판을 다진다.
◦ 중견련과 한독상공회의소는 17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 육성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최희문 중견련 상무, 이충열 명문장수기업센터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 양 기관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교류 협력을 강화해 명문장수기업 발전 전략을 심화, 공유하고,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비롯한 우수 산업 인력 육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이원화 진로 교육 시스템이다. 제조업 강국 독일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히든챔피언 기업에 '아우스빌둥'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이 유입되고, 이들이 기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선순환 구조다.
- 중견련 관계자는 "양국 중견기업의 경영 전략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상호 산업시찰,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지원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서둘러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은 "양국 중견기업이 급격한 대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견련과 협력해 우리 중견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은 물론 명문장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기술 교류 및 산업 시찰 등을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유럽과 서울의 복판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강기슭에서 피어난 기적의 역사는 과거를 넘어 미래의 지평을 여는 혁신의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독일의 경제 협력과 교역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한독상공회의소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발전과 양국의 호혜적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