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V2X 기술력 정부 공식 인증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기술ㆍ제품 확인서' 취득
□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부문인 자율주행 핵심 기술력을 강화해 온 '켐트로닉스'의 기술력이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켐트로닉스'가 '자율주행 지원을 위한 V2X 기술'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첨단기술ㆍ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 정부는 기술 집약도와 혁신 속도, 신규 수요 및 고부가가치, 기술ㆍ경제적 파급효과, 자원 및 에너지 절약, 생산성 향상, 환경보전 효과가 큰 네 개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첨단기술ㆍ제품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 산업발전법 제5조에 따른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 고시'
◦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차량과 인프라 간(V2I, Vehicle-to-Infra) 연계 사고 지역 정보 제공, 차량 간(V2V, Vehicle-to-Vehicle) 연계 협조 제어, 차량과 모든 사물 간(V2X, Vehicle-to-Everything) 연계 군집 주행과 관련한 높은 기술력을 공식 인증 받은 것"이라면서, "기술 유출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강력한 법적 보호와 지자체 세제 혜택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V2X는 차량에 탑재한 통신장치를 통해 차량과 차량, 인프라, 사람 사이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케 하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교통 상황, 추돌 가능성 등 다양한 주행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해 주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3월에 열린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발전 심포지엄'에서 V2X 기술을 자율 주행을 위한 10대 핵심 기술로 소개한 바 있다.
□ '켐트로닉스'는 세계 최대 자동차 반도체 기업인 NXP와 공동으로 V2X 통합 스마트 안테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난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TS 세계 대회(Intelligent Transport System World Congress)'에서는 세계 최초로 V2X 통합 스마트 안테나 기술을 도로 주행 상황에서 시연했다.
◦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기술 실증단지인 판교제로시티에 V2X 단말기 세트를 공급했다.
◦ '켐트로닉스'의 스마트 안테나를 차량에 적용하면 하나의 모듈로 WAVE, LTE, GPS,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통신 규격 간 원활한 전환이 가능해 자율주행의 안정, 안전성을 높이는 종합 솔루션 기술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평가가 일치한다.
□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V2X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실제 생산라인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글로벌 수준의 V2X 기술력과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차 통신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