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중견련 회원사 '삼강엠앤티' 함정 분야 주요방위산업체 지정

  • 2017-12-18

중견련 회원사 '삼강엠앤티' 함정 분야 주요방위산업체 지정
함정 및 특수선 분야 신규 3,000억 원 규모 연 매출 기대

□ 최근 수리 전문 조선소 '삼강에스앤씨'를 출범시킨 코스닥상장사 '삼강엠앤티'가 함정 분야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되면서 함정 및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의 획기적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 '삼강엠앤티'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함정 분야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후육강관 등 기존 핵심 사업 영역을 넘어 해군함정, 해양경찰청함정 건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 '삼강엠앤티'는 특수선 건조에 최적화된 조선소 레이아웃과 깊은 수심 등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함정 및 특수선 건조 사업에서 연간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엄격한 방위산업체 지정 요건과 절차를 통과해 회사의 대외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기존 사업 분야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연안여객선, 관공선, 조사선 건조 사업 등에 활발히 진출해 함정 및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선박 건조는 물론 다양한 관련 부문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중견기업 '삼강엠앤티'가 특수선 전문 주요방위산업체로 지정되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함정 분야 방위산업 부문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쪽이다.


 ◦ 최근 글로벌 수요 감소로 조선 산업이 불황을 맞으면서 함정 분야 기술경쟁력 약화와 전문인력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방산 분야 매출이 전체의 약 5%에 불과할 만큼 함정 분야 방산사업을 이끌어 온 대기업들의 매출 구조가 상선 건조 및 해양 분야에 집중돼 왔기 때문이다. 경영난으로 채권단 자율협약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업체들에서 실제로 많은 방산 분야 전문인력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유능하고 경험 많은 전문인력이 회사를 떠나면 방산 기술력이 점차 퇴보해 국내 함정 사업은 물론 수출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조선 부문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방산 분야 전문인력을 최대한 유치하고,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함정 및 특수선 건조 사업 부문 재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