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취임
□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중견련은 14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2016년 2월부터 비상근부회장직을 수행해 온 문 회장은 2019년 2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 문 회장은 2013년 9월 회원 가입 이후 2013년 12월 중견기업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이듬해 7월 중견련이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데 이르기까지 업계 중진 기업인으로서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이한 아주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2004년 아주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이끌었다. 특별한 사명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로서 명망도 높다.
-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회장, 한중경제협회 회장, 휘문교우회장, 고대경제인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51년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계의 맏형 격인 문 회장이 정치, 경제, 사회적 대변혁의 시기에 수석부회장직을 수락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짐을 지워드린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이 크다"라며, "존경받는 원로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견기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1960년 건자재 사업으로 출발한 아주그룹은 금융, 호텔, 자동차 유통, 부동산 및 해외자원 개발 등 부문의 20여 개 계열사를 둔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중증장애자녀 부모를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 해외자원봉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활동인 '사랑의 부싯돌',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아주 행복한 공부방', 긴급구호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올해 8월에는 故 청남 문태식 창업주 생가터에 건립 중인 지상 4층 규모의 '아주 좋은 꿈터'가 문을 연다. 향후 지역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12월 아주그룹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랑구청이 추진하는 '청남공원' 조성 프로젝트에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 문규영 회장은 "정책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는 정부 출범 초기, 중견기업의 가치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중견기업의 위상 강화와 대한민국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 회장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할 거시적 산업정책 차원의 중견기업 '육성'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등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부족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