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16년 제4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개최
"이탈리아 명문장수기업 성공 비결, 핵심가치는 고수하되 끊임없이 혁신하라"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26일「2016년 제4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선진국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 영속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후계자 선정 및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 특히 강연자로 나선 로베르토 마르토라나(Reberto Martorana)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장은 바르비에르 앤드 토소(Barovier & Toso), 제냐(Zegna) 등 이탈리아 명문장수기업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이들의 공통점은 핵심가치와 기술을 전승하면서도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르토라나 소장은 "신중하게 선택된 후계자들은 유년 시절부터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면서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키웠고, 이는 자연스럽게 회사에 대한 책임감을 전수하는 효과적인 경영 수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100년 기업을 위한 승계전략』저자인 김선화 가족기업승계연구소장은 "기업 영속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는 성공적인 후계자 선정 및 육성"이라며, 아버지와 아들의 신뢰 관계, 기업가형 리더 육성, 전략적인 사고, 적기의 경영권 이전’ 등을 후계자 중심 가업승계의 성공 조건으로 꼽았다.
- 김 소장은 "후계자 중심 가업승계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 후계자가 회사를 잘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기회를 제공하고, 양보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라고 강조했다.
□ 한홍규 명문장수기업/M&A센터장은 "기업 지속성장의 관점에서 후계자의 선택과 육성은 명문장수기업의 초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포럼이 국내 중견기업이 이탈리아 장수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한국에서도 수백년 이상 가는 장수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가지고 냉철한 기업승계방안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