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중견기업연구원 개원식 및 개원기념 세미나 개최

  • 2015-05-08

 

​​중견기업연구원 개원식 및 개원기념 세미나 개최​​​​
-중견기업을 위한 정책과 지식서비스의 think tank-

 

○ 다수 중견기업들의 기부로 설립된 정책연구기관

중견기업연구원(원장 김승일, 이하 “중견연”)은 다수 중견기업의 기부로 설립된 「재단법인」인 연구기관이다. 이에 따라 기업과 정부의 정책 수요는 물론 기업들의 경영지식 서비스 수요도 수용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견연은 7일 개원식과 더불어 개원기념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중견기업 정책 연구는 중견기업만이 아닌 국가경제 정책 전체의 입장에서 고용과 투자, 성장과 혁신에 기여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할 것이다.


중견연의 비전과 경영방침은 다음과 같다.
- 미션 : 한국 중견기업의 제도적, 정책적 환경을 조사, 연구하고 정책을 제언
- 비전 : 한국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지식서비스 전문기관
- 경영방침 : 한국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개선하는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각계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여 국가와 기업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언

 

○ 중견기업 정책은 관련 정책 연구와 협력, 공동연구가 중요

한국은 독특한 경제발전 역사를 통해 경제성장의 기적을 일구었으며 정부의 정책이 국가경제성장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경제 전체를 대·중소기업 정책패러다임에 의존한 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학문적 실천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찾을 때가 되었다. 또한 중견기업 정책은 대기업, 중소기업 정책과 상호 연계, 상호보완적 성격을 지니므로 관련 정책 연구와 협력, 공동연구가 중요하다.


○ 개원기념 세미나의 주요 내용

동아대 정남기 교수는 ‘한국기업의 성장사다리와 정책과제’라는 주제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강조하였다.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 지원과 중소기업들의 정부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재정 지원은 소기업 중심으로 체계화하되 기타 부분은 인력, 자금, 기술, 경영 등이 창조경제에 맞도록 시장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중견기업의 과제’라는 주제로 주로 1차 협력업체의 성장과제를 발표하였다. 선진국과 비교할 때, 이들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이는 수요 대기업의 글로벌소싱 확대, 기술전문화와 글로벌화의 부진이 원인이다. 이에 대응하여 중견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수출경쟁력의 강화, 융합형 협업의 활성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중견연 라정주 연구위원은 ‘규모의존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하였다. 규모의존 정책(size-dependent policy)이란 기업의 외형적인 규모기준(상시근로자수, 자본금, 매출액 등)에 따라 기업 활동을 차별적으로 지원하고 규제하는 정부 정책을 의미한다. 규모의존 정책은 기업들이 스스로 자신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기업 행태를 유발시킨다고 하였다. 외국 사례를 볼 때 가능한 한 규모의존 정책을 줄이고, 공정경쟁 질서와 시장 인프라 등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기업의 성장성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