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지원시책 설명회』개최

-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통합운영 -

- R&D, 해외마케팅, 전략, 인력, 금융 분야 전용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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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 이하 중견련)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주최로 3월 25일(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및 World Class 300 선정기업 대표이사와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도약 → 글로벌 성장” 2단계 지원체계를 통해 운영·지원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각각 운영해오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World Class 300 프로젝트가 글로벌 성장단계로 통합운영됨에 따라 본 사업 지원시책에 대한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올해부터 개편되어 시행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R&D, 해외마케팅, 전략, 인력, 금융 5개 분야로 세분화하여 후보기업에 지원하며, 중견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등의 기관에서 핵심·응용기술개발 지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진출 전략 수립 및 마케팅 지원, 경영혁신 및 해외 수주역량 강화, 지식재산 컨설팅 제공, 글로벌 인재 현지화 교육과정 운영 및 업종·국가별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3년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68개社 및 2011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World Class 300 기업에 선정된 154개社 등 총 195개社(중복 선정기업 27개社)는 선정 이후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68개社의 2014년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9.6%로 전체 중소·중견기업의 5.9% 대비 높은 증가율을 실현하였다. World Class 300 기업에 선정된 154개社도 13.8%의 연평균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며 두 자리 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아가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 발표도 진행되었는데, ㈜KH바텍의 남광희 대표이사와 ㈜연우의 김학찬 상무가 각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였다.

휴대폰 내장재 제조기업인 ㈜KH바텍(대표 남광희)은 해외영업 조직 구축, 고객 맞춤형 전략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11년 World Class 300 기업 선정 당시 2,786억원이던 매출액이 2013년 5,581억원으로 연평균 42% 증가하였으며 이 가운데 수출액은 4,63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82%를 차지할 만큼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포장재 제조기업인 ㈜연우(대표 기중현)는 샤넬, 로레알, P&G 등 전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중 47개社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을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액 중 7~13%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12년 World Class 300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4년에는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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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를 주최한 중소기업청 김영환 중견기업정책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독일이 미국, 영국 등 타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을 실현한 것은 1,300여개에 달하는 ‘히든챔피언’으로 불리는 중소·중견기업이 독일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했다”고 하면서, “작년 10월에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히든챔피언을 우리경제에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 역시 “본 사업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만큼 해외시장 개척 및 확대, 기술경쟁력 강화 등 히든챔피언 기업 육성을 위한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바란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3월 2일 2015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이 통합공고됨에 따라 추가로 글로벌 성장단계에 있는 30개사 내외의 후보기업을 신규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