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은 2월 18일~19일,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3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성과도출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산업혁신운동’은 중견기업이 재원을 출연해 중소협력사의 혁신을 직접 이끄는 보기 드문 방식의 상생 협력 실험으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도출하며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견련은 3차년도 사업을 통해 여덟 개 중견기업이 공동 출연한 5억 원의 재원을 스물다섯 개 중소협력사의 혁신활동에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2차년도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중견기업 및 중소협력사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해 중견련이 발표한 3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추진현황 및 계획'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중견련은 3차년도 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하면서,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기업별 주요 이슈를 검토하고, 사업 추진단계 및 출연재원 활용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기업별 컨설턴트들은 참여기업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그린전자, 에스피스틸 주식회사, ㈜화이트금속, 한진피엘㈜ 등 2차년도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사업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산업혁신운동’은 단순한 경제적 사고에 따른 기업 협력의 효율성 확보 차원을 넘어, 기업 상생의 경제적, 윤리적 가치를 동시에 확인하는 획기적인 실험”이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출연기업과 참여기업이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