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의 신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최근 한국의 주요 경제 협력 파트너국으로 부상한 중동 및 인도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중견련은 10월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동·인도 시장 진출 비즈니스 전략' 주제의 '2023년 제2차 중견기업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서연이화, 경인양행, 케이피에프, 도화엔지니어링 등 중견기업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설명회'는 '중동 시장 진출 전략', '중동 프로젝트 법적 이슈 대응 방안', '인도 시장 진출 전략' 등 전문가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구성했습니다.
홍창석 KOTRA 아시아중아팀장은 '중동 시장 트렌드와 한국 진출 전략' 발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등 기가·메가급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중동 시장 동향과 기회 요인을 설명하고, 민관 협력 프로젝트 수주단 '코리아 원 팀' 참여 등 건설·스마트시티·IT·친환경 에너지 등 유망 분야 진출 전략 및 마케팅 활용 가능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을 소개했습니다.
'중동의 대형 프로젝트 현황 및 법적 이슈'를 주제로 발표한 신상명 법무법인세종 변호사는 중동 시장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 사례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 프로젝트의 펀딩 구조와 리스크 대응 전략, 법률 체크 리스트를 공유했습니다.
김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은 '인도 경제의 기회 요인 및 진출 전략' 발표에서 글로벌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의 특성을 산업 구조, 인프라 등 아홉 개 영역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CEPA) 활용·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인도 진출 성공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9월 인도 및 1월 UAE에 이은 10월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중동 BIG 3 국가 정상 외교를 통해 수출 및 투자, 경제 협력 대상으로서 새로운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많은 기가급 프로젝트 등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중동, 풍부한 노동력과 내수 시장에 더해 우리 중견기업의 핵심 영역인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더 많은 중견기업이 진출, 지속 성장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