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0일 삼정호텔에서 '중견기업 ESG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공급망 실사법 제정 등 글로벌 ESG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ESG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에는 네패스, 동인기연, 한국콜마 등 중견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중견련을 비롯한 다섯 개 유관기관의 국내외 ESG 트렌드 분석, 중견기업 ESG 대응 전략 공유, 중견기업 ESG 대응 우수 사례 발표, 관련 지원 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이준희 법무법인지평 그룹장은 '국내외 ESG 정책 추진 방향 및 전망' 발표에서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기업의 ESG 정보 공시 의무화, 글로벌 ESG 공급망 실사법 등 ESG 관련 정책 트렌드를 분석하고,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수요에 기반한 ESG 중점 영역 및 전략 체계도 수립, ESG 거버넌스 및 조직 구성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석준 마쉬코리아 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ESG 이슈 및 주요 동향' 주제 발표에서 기후변화, 공급망 재편 등 ESG 경영 강화 관련 주요 이슈를 소개하고, 지배구조 전략, 자원 가용성, 미래 기술 등 기업의 ESG 리스크 등급 평가 항목 분석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대응 전략 로드맵을 제안했습니다.
장윤제 법무법인세종 ESG연구소장은 '공급망 ESG 실사법 핵심 이슈와 리스크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의 공급망 실사법 관련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리스크 포인트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비롯한 대응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ESG 진단-컨설팅-교육 연계 프로그램, ESG 금융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등 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