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국내 최고 싱크탱크인 KDI의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과 손잡고 중견기업 혁신 역량 제고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합니다.
중견련은 30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김정욱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을 포함해 강승룡 중견련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원식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 전시교육실장, 김대용 국제협력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 및 중견련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EIPP) 등 KDI 국제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중견련은 운영단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임직원의 경제·경영 이해도 제고를 위한 '중견기업 경제·경영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올해 6월과 12월, 2학기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경제단체인으로서 중견련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부서별 경제·경영 워크숍도 추진합니다.
KDI 연구위원 등 경제·경영 분야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참여하는 아카데미는 6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2시간씩 진행됩니다. 이수 요건을 충족하면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 수료증을 발급합니다.
양 기관은 KDI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및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과 연계한 협력대상국-중견기업 워크숍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협력대상국 고위급 공무원들과 '전자 정부 수립', '스마트시티 조성' 등 정책 자문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을 매칭해 중견기업의 핵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에는 진출 가능 분야 선점 및 선제적 대응 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정욱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이 중견기업의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지식협력단지의 교육 및 국제 협력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의 교육 인프라와 대내외 네트워크가 중견기업과 중견련의 혁신 역량을 높일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운영단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을 제고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실효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