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사무국과 공동으로 '2023년 중견기업 NEXTAGE'를 개최했습니다.
'2023 중견기업 NEXTAGE'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일환으로, e-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2022년 중견련 주도로 출범한 'NEXTAGE'는 중견기업-스타트업-기관 간 협업 플랫폼입니다. 'NEXTAGE'는 'Next Stage'와 'Next Age'의 축약어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의 다음 단계(Next Stage)로 함께 나아가고, 새로운 시대(Next Age)를 주도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NEXTAGE'는 국내 e-모빌리티 산업 발전 및 회원사 협력 확대를 위한 '중견련-세계전기차협의회 업무협약', 'e-모빌리티 산업 중견기업 대응 전략' 및 '모빌리티 분야 혁신 스타트업 기술 동향' 주제 전문가 발표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중견련과 세계전기차협의회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등 e-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판로 확대 기반 강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참여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미래 e-모빌리티 대응 전략도 소개됐다. 이주한 이레테크 전무는 미래 e-모빌리티 전장 시장 전망과 부품 업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공성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사무국장은 빔모빌리티코리아, 디어코퍼레이션 등 국내 혁신 모빌리티 스타트업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기술 개발 동향 및 모빌리티 분야 신성장 동력 발굴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e-모빌리티 중견기업 홍보관에는 전기차 부품, 전기·수소차 배터리팩,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활용 샤시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 전문 화신과 국내 최초 화물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국내 1위 화물 운송 대행 전문 유로라인글로벌 등 두 개 중견기업을 포함해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바이어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친환경을 중심으로 이동 수단에 대한 글로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라면서,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 e-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NEXTAGE'를 중심으로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