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과 서울대학교는 13일 '중견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이건우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이 참여한 협약식에는 최희문 중견련 사업본부장, 이동윤 중견련 기업협력팀장, 서울대학교 남경필 전문공학대학원 부원장, 주영섭 산학협력추진위원장, 백영기 산학협력중점교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 상반기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술애로 해결 방안과 기술 수요발굴을 통한 기술적 협업을 추진하고, 중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신기술사업화 등 공동 지원 ▲중견기업 현장 공학 기술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체계 구축 지원 ▲중견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자문 지원 등 3가지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견기업은 제한된 업종 내에서 기술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성장했으나, 기술혁신의 정점에 도달한 이후 시장에서의 가격경쟁 심화를 타개하기 위한 원천기술개발과 융합기술 발굴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목말라 하고 있다"라며, "중견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과 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측면에서 매우 의미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최고의 인력과 기술을 보유한 서울대학교와 대한민국 경제의 튼튼한 허리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힘을 합친다면 그 효과는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간 연계, 기업의 원활한 기술사업화를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적극적으로 중매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