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7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표준협회와 '중견기업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을 비롯해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박양균 정책본부장,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본부장, 이장욱 국제인증센터장, 고호진 에너지환경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양 기관은 원활한 탄소중립 이행 및 ESG 경영 도입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의 중견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기반 정책 건의, 세미나·포럼 개최 등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중견련 회원사는 한국표준협회의 ESG 연계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및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시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해 4월 'ESG경영추진단'을 설치, 국제 표준 가이드, 교육 프로그램, 포럼 등 산업계 ESG 경영 대응 지원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견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한국표준협회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토대로 중견련과 긴밀히 협력해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가격 급등, 탄소중립 요구 증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중견기업의 경영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확대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