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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산업부 공동 중견기업 ESG·탄소중립 경영 확산 간담회

  • 2021-09-12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일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ESG·탄소중립 경영 확산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ESG 및 탄소중립에 대한 중견기업의 대응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참여 확대를 견인할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 문승욱 산업부 장관,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진식 심팩 회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소진세 교촌그룹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중견련은 한국에너지공단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중견기업 탄소중립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세 기관은 에너지 공공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경영을 지원하고, 에너지 분야 중견기업의 역량을 높이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중견기업의 K-RE100 이행,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컨설팅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중견기업-공기업 수요연계형 R&D, 중견기업 취업 연계·재직자 석·박사 과정 신설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문승욱 장관은 "중견기업이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ESG 선도자로서 사람을 키우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회장은 "중견련이 지난 6월 발표한 'ESG 경영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78.2%는 ESG 경영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ESG 경영이나 탄소중립이 자칫 또 하나의 규제 패키지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면서, "에너지 차관이 신설된 만큼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의 지속적인 개선은 물론 추가적인 세제 혜택, 설비 투자 비용 보전 등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견인할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