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9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촉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충열 중견련 기업성장지원본부장, 김태환 산업지능화협회 회장, 김종훈 산업기술진흥협회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 개 단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산업계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디지털 전환의 기반인 산업 데이터의 활용·보호 원칙, 거래 가이드라인, 데이터 표준 등 제도적 근거 부재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2020년 10월 국회 상정 이후 수개월째 계류 중인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촉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적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산업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유권, 거래, 이익분배, 보호, 보안 등 관련 분쟁 소지를 막고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법률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미국, 일본 등 경쟁국들은 관련 법안을 마련해 산업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단체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국회,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