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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

  • 2021-06-07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3일 경제단체장들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는 경제계 경영 애로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경제 회복 및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 총리는 32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최근 수출 성과 등 공유하면서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경제계에 감사를 표하고, 국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경제 활력 제고', '신산업 기회 및 혁신 인프라 확대', '기업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 '지속성장 기반 마련' 등 네 개 부문 주요 정책 과제를 전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입법 보안, 공공조달시장 제도 개선,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인력 확보, 사회적 기업 육성 통한 일자리 확대,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수출기업 물류 애로 해소 및 수출 기업인 백신 접종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간 유통 단속 강화 및 납품 단가 연동제 도입, 탄소중립·신산업 투자 세액 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 총리는 중대재해처벌법, 노사관계 선진화 입법 보완과 관련해 "시대적 의미가 담긴 제도들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행령을 보완해 운영 상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경제단체가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지난해 기업군 중 가장 높은 고용 증가율을 보인 중견기업은 좋은 일자리의 보고"라면서,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막중한 대응 과제에 직면한 중견기업이 마음 놓고 기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에 정부가 정책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