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4일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6월 4일까지 2주간, 70개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막식에는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정종철 교육부 차관,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 류재연 미래컴퍼니 부사장, 박혁호 실크로드시앤티 전무, 주병재 에코프로비엠 전무, 이진석 휴온스글로벌 상무, 장이선 에듀윌 인사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중견련과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장학재단은 '중견기업 인식 개선 및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견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중견기업‧구직자 정보 공유, 공동 취업 프로그램 개설·운영, 중견기업 맞춤형 직업 훈련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 소부장 으뜸기업, 일자리 으뜸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평균 매출은 3,046억 원, 연봉은 대졸 기준 3,600만 원입니다. 이들 중 서른 개 중견기업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고졸 청년 인재 150여 명 채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람회 최초로 빅데이터 AI 서류 평가 기술을 도입해 입사지원서 표절 여부 등을 검증하고, AI 인·적성 검사, AI 면접 등 최신 비대면 테크놀로지 기반 차세대 채용 프로세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AI 활용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물론 중견기업 탐방, 재직자 브이로그, 재직자와의 '토크 콘서트', 인사 담당자 '라이브 채용 설명회'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영상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최근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박람회'에서 청년들이 우수 중견기업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함께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중견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육성과 고졸 청년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 마련,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강한 기업가 정신은 위기 상황에서 더욱 요구된다면서,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의 중견기업이 우수 인재 발굴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새로운 미래,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