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30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사업재편 전담 기관 및 분야별 담당 기관과 '사업재편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오익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진 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김춘성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이 홍 광운대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 사후 구조조정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 손실을 막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상 사업재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활력법 제정 5년 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202개 사를 기록했습니다. 승인기업에는 구조 변경 및 사업 혁신 추진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 상 절차 간소화, 규제 유예, 금융·세제·고용·R&D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중견련, 산단공, 생기연, 전자진흥회, 자동차부품재단, 서울테크노파크 등 여섯 개 담당 기관은 담당 분야별 사업재편이 필요한 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대한상의·서울테크노파크 등 전담기관과 협력해 업종·기업별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산단공은 산업단지, 생기연은 탄소전환, 전자진흥회는 디지털, 자동차부품재단은 미래차, 서울테크토파크는 도심제조업 등 사업재편 5대 중점 분야를 담당합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사업재편 승인기업 200개 돌파를 기점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탄소 전환 등 매년 100개 이상 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사업재편에 수반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재편 성공의 기대 수익은 높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개편하는 데도 힘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사업재편 수요 중견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