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4월 2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2021년 제1차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박한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단장을 포함해 자동차, 기계, 철강·조선, 전기·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 섬유, 바이오헬스, ICT, 에너지 등 10개 업종 46개 중견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견련과 산업부가 지난해 9월 공동 출범한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는 업종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동종·이종 중견기업 간 연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중견기업과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해 실효적인 맞춤형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민간 협력 플랫폼입니다.
'2021년 제1차 협의회'는 중견련의 '2021년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 운영 계획' 및 산업부의 '2021년 중견기업 지원 정책 추진 방향' 발표와 삼정KPMG의 'ESG 트렌드 및 대응 전략' 주제 강의로 진행됐습니다.
중견련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 확대 등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중견기업인 출입국 애로 해소 지원 및 코로나19 정책 금융 지원 창구 운영 등 중견기업 코로나19 경영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올해에도 상·하반기 정기회의 및 업종별 수시회의를 통해 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탄소 중립,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ESG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대응 역량을 높일 정책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입니다.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위기를 기회로, 2021년 중견기업 지원 정책 추진 방향' 주제 발표에서 "혁신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중견기업을 기업 혁신의 이정표가 될 '등대' 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강소·중견기업이 중심이 되는 '항아리형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중견기업 금융 지원 확대, 신사업 활성화, 해외 시장 개척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권현 삼정KPMG 전무는 국내외 ESG 도입 현황과 글로벌 경영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중견기업 업종별 실효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는 정부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직접 참여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기업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라면서, "협의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현실성과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민관의 개방적이고 긴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