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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경제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 참석

  • 2021-04-26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16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도 함께했습니다.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경제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는 세계 경기 회복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변화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이 가속화하면서 한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중 갈등에 따른 반도체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도전적 요인도 존재한다"라면서, 경제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 총력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극복, 투자·수출 활성화, 기업 부담 완화, 탄소중립 대비 등 정부 중점 추진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연장 및 대상 확대, 피해업종 소상공인 직접 융자,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운영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더욱 힘쓰고, 시스템반도체 설계·제조 기술을 신성장·원천 기술 R&D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등 BIG3 산업 및 포스트 BIG3 5대 산업을 집중 육성합니다. 규제샌드박스 관련법을 개정하고, 신사업 추진 지연 분야에서 이해관계자 간 합의를 유도하는 '한걸음 모델' 과제를 추가 선정하는 등 규제 개혁에 힘쓸 계획입니다. 수립 중인 친환경·저탄소 경제 전환 계획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홍 부총리는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업·소상공인·가계 등 전 경제 주체가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 달라"라면서, 정부도 모든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5,007개로 전체 기업의 0.7%에 해당하지만, 전체 매출의 15.7%, 수출의 17.3%, 기업 고용의 14.3%를 감당하는 한국 경제의 '허리'"라면서, "최대 25%에 달하는 중견기업 법인세율을 인하하고, 주요 시설‧설비 투자 세제 지원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기업 규모에 따른 차별을 과감히 철폐해 한국 경제의 물적 토대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부가 좀 더 힘써 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