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가 출범했습니다.
중견기업의 '사업 다각화·글로벌화·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등대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까지 100대 '등대' 중견기업 중심 중견기업 6,000개 육성 목표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개소식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이승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 박명애 티맥스소프트 사장,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윤영미 하이랜드푸드 대표, 남이현 파두 대표, 예정수 네이처팜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혁신센터'는 2024년까지 디지털 전환 우수 중견기업 30개 발굴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 인식 제고, 역량 강화, 실행 지원 등 디지털 전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인식 전환을 위해 CEO 아카데미와 산학연 포럼 등을 운영하고, 2024년까지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끌 4,0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합니다.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컨설팅 서비스 '중견기업 디지털 카라반'은 현장 중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개소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 전략' 이행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산업계 전반의 비대면·디지털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많은 중견·중소기업이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인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중견·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수요 및 역량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완전한 디지털 벨류 체인이 형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업종별 디지털 전환 지원, 중견기업-디지털 스타트업 협력, 해외 디지털 혁신 기업과의 교류 등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서포팅 타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