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3월 31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 '성장사다리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 김기혁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중견·중소기업 R&D 및 정보 통신 분야 신산업 관련 건의 및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 및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최기영 장관은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중소·중견기업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사업과 '데이터기본법' 제정 등 신산업 촉진을 위한 법·제도 정비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을 포함한 중견·중소·벤처기업 협·단체장들은 초기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 R&D 지원 비율을 중소기업과 같은 75%로 상향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영 장관은 "초기 중견기업의 R&D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중소기업 수준으로 낮추는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겠다"라면서, "중견‧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관련 예산 지원은 물론 우수 R&D 성과 확산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복수기관의 경쟁형 R&D, 포상금 후불형 방식, 환경 변화에 따른 자유로운 목표 재조정(moving target) 및 불필요한 과제의 조기 종료(early exit) 허용 등 제도적인 지원 기반을 구축해 도전적 R&D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이 신산업·신서비스 창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중소‧벤처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반원익 부회장은 "데이터·AI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및 신서비스·제품 창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중견기업을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대상으로 포함해 달라는 건의서를 3월 22일 제출했다"라면서, "AI 바우처 및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등 유사 지원 사업도 대상 기준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 부회장은 "중견련은 기업 간 디지털 전환 연대·협력의 허브로서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센터' 운영을 통해 인식 제고·역량 강화·실행 지원 등 전 과정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