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공동으로 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 야니브 골드버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참사관과 기보스틸, 삼구아이앤씨, 세운철강, 심팩, 유진그룹, 태경그룹 등 중견기업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한국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벤처기업 간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협력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중견련-요즈마그룹 업무협약 체결식'과 '한-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펀드 결성식', 야니브 골드버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참사관과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습니다.
중견련과 요즈마그룹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신산업 분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벤처기업의 협력 사업을 통해 중견기업 및 중견기업 후보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성장, 해외 진출 지원 등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추진 거점으로서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지원센터를 양국에 설치합니다.
중견련은 회원사를 포함한 중견기업 수요 기반 이스라엘 벤처기업 파트너사 발굴 및 매칭을 지원하고, 요즈마그룹은 투자 대상기업 발굴 및 기술 협력 지원, KAIST·와이즈만연구소 등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과의 협업 확대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주제 발표에서는 야니브 골드버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참사관이 '한-이스라엘 동맹: 스타트업(Start-Up)에서 스케일업(Scale-Up)으로' 주제 아래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의 투자 지원 제도 등 한국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벤처기업 간 협력을 뒷받침할 정책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이원재 요즈마코리아 대표는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한-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펀드' 추진 방향을, 헬스케어·그린테크·AI 등 포스트코로나 산업과 ESG를 중심으로 고성장 기업 투자 신규펀드 결성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한-이스라엘 기술협력거점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 간 시너지 효과, 국내 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기대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박정무 ATU파트너스 대표 겸 기보스틸 부사장은 '한-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펀드 - YOZMA & ATU Game Changer 1호' 주제 발표를 통해 글로벌 산업 투자 트렌드를 소개하면서 '펀드'의 성장 가능성 및 경쟁력, 미래 가치를 설명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바이오·첨단소재·AI 등 하이테크 산업을 보유한 혁신 강국 이스라엘과 한국의 교역 규모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019년 대비 7% 상승한 약 25억 달러를 기록했다“라면서, "중견련과 요즈마그룹의 업무협약을 발판삼아 중견기업이 이스라엘과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신사업·신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올해 중견련과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에 설치될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제조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의 협력 사업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중견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실효적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