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 경제단체, 수출 유관기관, 수출 기업 관계자와 대학생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무역 구조의 양적·질적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관계부처 합동 '미래 성장 동력 확충 및 무역 구조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025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2030년 수출 4강 도약을 비전을 세웠습니다.
정부는 수출 상품 고도화를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에 2025년까지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콘텐츠, 디지털 서비스, 헬스케어, 에듀테크,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 6대 K-서비스 부문에 20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1,500억 원 규모의 수출 혁신 펀드를 조성해 중견·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을 확대하고, 수출·입 물류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합니다. 기업인들의 출·입국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단기 해외 출장 기업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합니다.
강호갑 회장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7%에 불과하지만, 전체 수출의 17.2%, 고용의 14.3%, 매출의 15.7%를 감당하는 한국 경제의 '허리'"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 노력으로 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 입국 기업인 자가 격리 면제' 등 기업 지원 제도 추진에 속도감을 높여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