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가 10일 '동반성장위원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민간 자율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경제단체와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정거래에 기반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을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은 혁신성장의 공동 주체로서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권기홍 위원장은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 간 갈등을 적극 해소하고, 동반성장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상생협력·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많은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더해 코로나19가 야기한 가파른 경제·산업 환경 변화의 복판에 놓여 있다"라면서, "중견기업계는 대·중견·중소기업 간 연대와 협력의 가교로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