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인도네시아대사관과 공동으로 2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중견련-인도네시아대사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도네시아 투자 환경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을 통한 중견기업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부 장관, 바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청 대표와 정운수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이택수 '다원디자인' 부사장, 이정대 '인팩' 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포럼은 전문가 주제 발표와 1:1 비즈니스 상담회로 진행됐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도디 위도도 산업부 국장과 오키 누르완 무역부 R&D국장, 이크말 루크만 투자청 부회장이 '한-인도네시아 협력 강화 방안', '인도네시아 무역 기회', '인도네시아 투자 기회' 등을 주제로 인도네시아 투자 정보 및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인구 2억 6천만 명의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일자리 창출 특별법', 일명 '옴니버스법'을 개정해 외국인 투자자 인·허가 절차 및 요건을 완화하고, 세제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는 "중견련과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한국 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적극 협력해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