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회원사와 함께 소외 계층 아동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중견련은 16일 '2020년 나눔 세상, 좋은 이웃' 행사를 개최하고 2억 원 규모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했습니다.
'중견기업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2020년 연간 적립 기부금 전액에 한국야금,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힘을 더한 후원금 1,700만원과 회원사 후원 물품은 사단법인 해피피플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후원 물품은 아성다이소가 보내온 아동복 17,712벌 외에 오로라월드 인형 500개, 휴온스 아동·청소년용 건강기능식품 20세트, 미래엔 아동도서 및 참고서 5,000권 및 문구세트 3,000개, 라이온코리아 손소독제·손세정제·치약칫솔 816세트 등 입니다.
중견련이 운영하는 '중견기업 행복나눔 프로젝트'는 회원사 전용 우수 제품 한정 판매 서비스로, 전체 판매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연계 프로젝트입니다. 쿠쿠전자, 한국콜마, 해피콜 등 7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8년 시작한 '나눔 세상, 좋은 이웃'은 중견련 회원사가 참여하는 중견기업계 대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매년 중견련 사무국과 회원사 임직원이 모여 점자 동화책, 에코백과 티셔츠 등 기부 물품을 제작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전달식’으로 갈음되면서 각자 가정에서 마스크와 스트랩을 만들어 후원 물품으로 내놨습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 힘겨운 상황에서,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몰아붙일 이 겨울의 혹한을 상상하는 일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라면서, "중견기업계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온기를 회복시키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