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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항아리형 경제' 성장전략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 2020-11-13

 

중견련은 13일 '정부의 '항아리형 경제' 성장전략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은 경제의 '허리'를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새로운 비전이자 미션으로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설 대한민국 경제의 전술적 전위로서 중견기업의 가치와 위상이 재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견련은 "4차 산업혁명은 물론 '코로나19 이후'라는 문명사적 대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노동, 경쟁과 화합 등 다양한 양상의 기존 관성과 통념을 근본적으로 뛰어넘는 전향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면서, "강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혁신성장 조기 실현의 열쇠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허리'의 경제 기여도를 30%까지 끌어올린다는 선언은 단기적 위기 극복은 물론, 중견기업 중심의 장기적인 산업 구조 변화를 지향하는 적실한 해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전문기업, 차세대 전문기업, 매출 100억원 돌파기업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앵커기업 육성을 4대 추진전략 중 하나로 세운 것은 현실이자 심리로서 경제, 모든 지역, 모든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바탕으로서 경제의 역할과 가치에 주목한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견련은 "시대와 정권을 막론하고 수많은 로드맵과 청사진, 전략이 선포됐고 일부 성과를 도출한 것은 분명하지만, 자체 동력 상실, 불가피한 대내외 여건 등으로 인해 형해화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기획에서 실행 단계까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 추진의 경과를 상시 점검하고, 30억 원에서 150억 원까지 확대한 혁신형 중견기업 대상 신용보증 특례 대상을 더욱 확대하는 등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를 반영한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근거 없이 기업을 백안시하는 그릇된 법·제도 환경을 개선하고, 핵심 경제 주체로서 기업의 존재 의의에 대한 합리적인 인식을 확립하는 일 또한 '전략'의 성공은 물론 조화로운 경제·사회 발전의 기틀을 놓기 위해 서둘러야 할 과제"라면서, "국무총리의 성장 전략 브랜드로서 '항아리형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안정적인 경제 구조를 형상화한 것임은 물론, 기업 군 간 연대와 협력의 가교로서 중견기업의 오늘과 내일에 대한 인정이자 전망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견기업계는 정부의 정책 노력에 적극 부응해 오직 기업에 주어진 소명으로서 일, 즉 투자와 생산, 일자리 창출에 일로매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성장과 국민 편익 증진을 견인, 대한민국의 재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