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6일 중소기업 옴부즈만,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규제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견기업 현장의 애로를 공유하고, 규제 혁신, 금융 지원, 세제 개편 등 실효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 김치환 삼기오토모티브 대표이사, 이용철 서진캠 대표이사, 김지훈 선일다이파스 대표이사, 서종섭 에스지이 부사장, 이후덕 서울전선 전무, 유호상 진합 상무, 임종민 한미정밀화학 감사 등 정부, 국책은행, 중견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은 중견기업 신용보증 지원 확대, 기업상속공제 고용 유지 요건 완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한 추가 금융 지원, 외국인 고용 허가제 완화, 화학 설비 인허가 업무 분산 해소,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 건축비 현실화 등 열한 개 규제 혁신 과제를 전달했습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중견기업 보증 지원 확대, 기업상속 세제 지원, 외국인 고용 허가제 확대 등 기업 입장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라면서,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걸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이 정책 금융을 지원받을 때 더 큰 고층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강호갑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내외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중견기업의 혁신 공간을 빼앗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환경 개선은 난망하다"라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중견기업 현장의 피 끓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을 옥죄는 규제의 사슬을 끊고, 기업가 정신을 북돋을 창의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진력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